오타쿠 A.
자동차 오타쿠.
국내 굴지의 재벌총수였음. (현재는 3세에게 물려주는 중)
수억원대 슈퍼카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용 레이싱 서킷까지 보유중.
자동차 관련 기업도 하나 차렸다가 말아먹었음.
오타쿠 B.
애니메이션 오타쿠.
그냥 일반인.
사는데 필요한 소비를 제외하고 남는 자원은 피규어 등 덕후질에 투자.
캐릭터와 결혼하겠다고 공언하며 전파를 탐.
....
두 오타쿠가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타인(사회)에게 별다른 피해가 없다면 남(타자)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개인주의원리가 명백히 옳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타인으로부터의 간섭이나 비판이 가능한 여지에 있어 A의 그것이나 B의 그것이나 그다지 차이가 있어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A의 레이싱 서킷 이야기가 신문에 나고, 누군가에 의해 비판받자 적지않은 이들이 나서 '개인의 취미에 무슨 참견인가'라는 식으로 감쌌던 것에 반해, B의 캐릭터와의 결혼 이야기는 수많이 이들이 몰려들어 '니 인생 걱정된다'라는 비판인지 비난인지 모를 것을 대량으로 투하하고 있다.
글쎄 남의 취향을 놓고 굳이 비판을 하자면 엄청난 자원을 쏟아부어 개인의 만족에 탕진해버리는 A에게, 세금이나 더 잘내고, 다른사람에게 나눠주기나 하면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을 생각해보더라도 사회적으로 더큰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말을 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평범하게 살면서 돈벌어서 취미생활에 투자하는 B의 얼마안되는 자원을 가지고 아이티에 보내라 어쩌고 하면서 쓰잘데없는 간섭을 하는 것 보다는 말이다.
타자(남다른 이)에 대해 관용하지 않는 우리사회 일반의 분위기는 일단 차치하고서라도, 평화롭게 일상을 보내고,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어 취미생활에 소박한 투자를 하는 이에게 가해지는 비난의 폭격은, 사회전체를 좌지우지할 막강한 부를 가지고 있으면서 세금을 포탈하고, 낭비적인 취미생활을 즐기는 이에게 가해지는 그것에 비해 너무나 가혹해서, 과연 B가 A에 비해 얼마나 큰 잘못을 한 것일까를 자꾸만 되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재벌총수였음. (현재는 3세에게 물려주는 중)
수억원대 슈퍼카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용 레이싱 서킷까지 보유중.
자동차 관련 기업도 하나 차렸다가 말아먹었음.
오타쿠 B.

그냥 일반인.
사는데 필요한 소비를 제외하고 남는 자원은 피규어 등 덕후질에 투자.
캐릭터와 결혼하겠다고 공언하며 전파를 탐.
....
두 오타쿠가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타인(사회)에게 별다른 피해가 없다면 남(타자)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개인주의원리가 명백히 옳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타인으로부터의 간섭이나 비판이 가능한 여지에 있어 A의 그것이나 B의 그것이나 그다지 차이가 있어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A의 레이싱 서킷 이야기가 신문에 나고, 누군가에 의해 비판받자 적지않은 이들이 나서 '개인의 취미에 무슨 참견인가'라는 식으로 감쌌던 것에 반해, B의 캐릭터와의 결혼 이야기는 수많이 이들이 몰려들어 '니 인생 걱정된다'라는 비판인지 비난인지 모를 것을 대량으로 투하하고 있다.
글쎄 남의 취향을 놓고 굳이 비판을 하자면 엄청난 자원을 쏟아부어 개인의 만족에 탕진해버리는 A에게, 세금이나 더 잘내고, 다른사람에게 나눠주기나 하면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을 생각해보더라도 사회적으로 더큰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말을 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평범하게 살면서 돈벌어서 취미생활에 투자하는 B의 얼마안되는 자원을 가지고 아이티에 보내라 어쩌고 하면서 쓰잘데없는 간섭을 하는 것 보다는 말이다.
타자(남다른 이)에 대해 관용하지 않는 우리사회 일반의 분위기는 일단 차치하고서라도, 평화롭게 일상을 보내고,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어 취미생활에 소박한 투자를 하는 이에게 가해지는 비난의 폭격은, 사회전체를 좌지우지할 막강한 부를 가지고 있으면서 세금을 포탈하고, 낭비적인 취미생활을 즐기는 이에게 가해지는 그것에 비해 너무나 가혹해서, 과연 B가 A에 비해 얼마나 큰 잘못을 한 것일까를 자꾸만 되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덧글
그리고 그 외에 두번째 리리플에 달린 내용은 적어도 알아서 할 내용은 아니죠 타인에게 영향을 준다구요.. 응땅짓은...후....그냥 그사람 이글루 가서 보세요...
정말 자신의 힘인지, 타인을 착취한 것인지,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번 것인지... 등등의 문제가 걸리지 않을까요?
그렇게들 자신들의 속물근성을 드러내고 싶나...
sylphion// 뭐 사실 어떻게 벌었든 그게 그닥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런 문제는 오히려 말 몇마디나 자막같은걸로 처리해버릴 수 있는데, 그 장면을 싹다 내보낸 방송매체쪽의 문제가 아닐까요. 자극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그랬지 싶습니다만.
비키니 입은 피규어를 모아놓는 건 개인 자유지만 방송에서 그런 선정적인 피규어를 자랑하면 그건 좀 불쾌합니다.
그리고 피규어는 촬영 전에 방송측에서 미리 골라놨던 거고 당사자도 승낙했었다고 하네요. 방송매체쪽만의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B는 자기가 베개나 피규어에 DDR했다는걸 말했다는게 차이라면 차이이지 말입니다
뭐 인형에 대고 자위하고 사진찍어서 올리는걸 존중해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피규어에 자위한 모습을 인터넷에 올린다면 그건 정말 혐오일거 같네요 -_-;
근데 A는 경영권 가진 오너총수라도 기업 자산은 주주소유 아닌가여? 이익이 아니라 자기 취미 만족시키기 위해 전용한다면-_-;
오히려 A가 까여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함요;
문제가 되는 점은 취향이 집착으로 변할 때겠죠.. 그 집착으로 탄생 된 반사회적, 배타적 성향- 그 후는 아무도 보장할 수 없거든요..
누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이건 그냥 철저한 뻘소리이자 집착의 위험에 대한 경고입니다.
톡까놓고 말해서 바바리맨이 남한테 피해주는거 뭐 있습니까. 여자애들을 덮치기라도 한다면 얘기가 좀 다르겠지만 그저 벌리고 보여주는거 뿐이라면 아무도 다치는 사람 없쟎아요. 그딴걸 갖고 꺆꺆대는 기집애들이 문제죠. 우리 사회의 교육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봐야 합니다.
결국 '선'을 넘었느냐 안넘었느냐의 차이인데 대중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선이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남이 긋는 선에 대해서도 취향이니 존중하시든지요.
정신적 외상? 어떤 여학생은 그걸로 트라우마가 남을지도 모르지만, 또 어떤 여학생은 손가락질 하며 비웃죠. 대중 매체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저런 '선'을 넘은 소릴 하면 그중에 트라우마가 생기는 사람이 없을거라고 자신할 근거라도 있는겁니까? 아님 이번에는 '그까짓걸로' 트라우마가 생긴다는 사람이 이상한건가요? 그럼 저도 아무 거리낌없이 말해줄수 있겠군요. <그딴걸로 끼약대는 기집애들이 문제야.>
그리고 해악을 양으로 계산하는건 좀 그렇지만, 여학생 몇명 앞에서 거시기 자랑하는 사람과 미디어에서 저런 소릴 하는 사람중 어떤쪽의 해악이 클까요? 하기사 이 경우 비난받아야 하는건 오덕보단 그딴걸 전파로 쏜 방송국이겠지만.
>> 악플달 시간에 남의 글을 좀 읽는것도?
귀하의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귀하의 블로그를 전부 다 읽고 시작해야 하는겁니까?
성폭력문제는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일차원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똑같은 행동이라도 맥락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거고 성폭력의 경우 성별관의 권력관계라는 것이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다른 문제와 달리 특수한 해석을 요합니다. 이게 소수자 문제에 있어 기본적인 태도 같은겁니다.
말하자면 남고 앞에서 여자가 나체를 드러내는것과 여고 앞에서 남자가 하는 것의 의미의 차이 같은거지요. '무슨 차이가 있는데?'라고 되물으시렵니까.
그나저나 제 글을 읽는것이 페미니즘 개론서를 읽는것보다는 훨씬 빠를텐데요. 어쨌거나 저는 블로그 댓글에 대고 강의를 할 생각은 없으니 토론의 재료가 될 수 있는 기본적인 것들은 알아서 찾아보고 오시라는겁니다. ㅎㅎ
아래의 것은 성적인 요소가 포함되 있잖아요. 남들이 보기에는 변태같고, 꺼려지죠.
무생물을 상대로 애정을 품는 건 어떻게 보면 일종의 성도착증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남들에게 피해가 안 가는 선에서라고 주장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들이 혐오스럽게 보는 거에 대해서 불만을 품는것도 무리가 아닌가 싶어요. 그걸 이상하게 보지 말라는것도;;;
어쩌다 소수만이 즐기는 특이한 취미만 골라서 즐겨서(코스프레, 구체관절) 가장 괴로운 점이
간혹 저런 식으로 약간 부정적인 시선을 끼고 방송을 탔을때의 파장이 참...만만치 않게 크다는 겁니다.
여기 계신분들과 같은 분들이 우리사회 대부분의 경향이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 점점 더 소수문화는 음지로 음지로 파고들 수 밖에 없죠...오타쿠 B가 까이는건 그렇게 숨어있어도 까이는 소수의 문화인데, 그것을 자진해서 양지로 까발려서-그것도 같은 오타쿠들이 보기에도 저건 좀 심한데 싶게..-가뜩이나 인식이 좋지 않은데 소수문화에 대한 시선을 더욱 악화시켰다는데 있지 않을까요?아마 그래서 더더욱 같은 오타쿠들이 이새끼야 너때문에 내가 더 숨어서 취미생활 해야되잖아ㅠㅠㅠㅠㅠㅠ하는 심리도 작용할거라 봅니다.
그리고 1차적인 행동보다도 방송 후 오타쿠B의 여러 행동들이 더더욱 까일거리를 만들고 있구요.
(*현재 오타쿠 B에 의해 강제로 '동인녀'라고 밝혀진 B의 여동생은 친구들로부터 너네집에 가지말래..라는 문자를 받고 더더욱 소외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적어도 자동차 오타쿠인 오타쿠 A는 자동차같은걸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지??어우 더러워!!라는 소리는 안 듣잖습니까.
하다못해 오타쿠 B가 만화 캐릭터인 '페이트'가 아니라 우표를 너무 사랑해서 우표수집에 2천만원을 쓰고 우표와 결혼하겠다라고 했다면 그저 무슨 돈을 그렇게 써..돈 많나보네라는 소리까진 해도 아마 미쳤냐라는 소리까진 안 나오겠지요.
결론은 우리 사회의 소수문화에 대한 편견+동족혐오가 깊게 작용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p.s 물론 겁없이 오타쿠 A를 폭풍처럼 깠다가는 어떻게 될진 모르겠죠...스키장에서 라이브 공연하던 모 그룹도 쟤들 시끄럽다 한방으로 공연자체를 취소하게 만드신 분이니...
곧 사회의 편견과 일방적인 폭력이 잘못된 걸 깨닳고 절망했습니다.
그러고 있다가, 그래도님의 덧글에 대한 Lucifel님 답글을 보고 뭔가 좀 깨닳게 되었네요.
오타쿠 문화가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라…. 생각을 좀 더 해봐야할것 같네요.
뭐라고 해야할지...... 일단 저는 B를 까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윗분들이 말하셨듯 '개인의 취향'입니다. 아니 저 분이 2D와 결혼을 하던 생일케잌을 만들어 불든 말든 그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아니 지들이 좋아서 한다는데 그게 무슨 상관임??? 저분이 법을 어기셨음? 아니면 누굴 때리셨음? 오히려 저분보다 길거리에서 흡연하는분들이 더 큰 피해를 준다고 생각합니다.(참고로 전 동생애에 관해서도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벌이는거 뭐라 하지말자는 입장입니다.)
그러니깐 결론은 'A는 까야되고(세금! 세금! 그외 기타 법! 주어없음) B는 혐오를 하던 증오를 하던간에 개인에 관하여 폭격을 가하는거 그건 안될짓임
p.s1:요즘 폭격하는 사람들보면 말입니다. 어르신들이 가스통들고 '빨갱이 떄려잡자'라고 외치는 모습과 겹쳐보이는건 제 착각일까요?
p.s2:이보셔들 그렇게 따지자면 '치매환자분들'도 다 까야하나?'
p.s3:자신의 무례함과 무개념을 정의라고 우기면서 침튀기는 분들에게 신경 그만 쓰시는게 좋으실듯...
'더러운 집단적 배타주의 같으니라고는!!!!'
남에게만 피해주지만 말기를 -_-
가까운 사람도 아니고 상관없는 사람이 잘나가는 꼴을 보면 내색은 안해도 내심 반갑진 않은게 대부분의 사람이야,
대부분의 사람은 지가 잘나가기보단 주변사람들이 못나가는걸 바란다고들 하니,
물론 아주 병신같이 생긴놈이 저런 꼬라지를 보여주면 왠지 신나지,
근데도 그의 인생을 진심으로 걱정한다니 성인들 나신듯
자신도 같은 오덕이긴 해도 저놈보다 잉여는 아닌것 같고, 까고 있으면 스스로의 위치가 높아지는 듯한 착각도 느끼는게 아닌지,
일반인이 까면 그럴 수는 있겠다 싶어도 오덕들이 까는건 좀 웃기는듯, 주제를 알아야지
정말 태평천하입니다. 단 이 말은 채만식의 버전으로 말하고 싶군요. ^^;
결국 오지랖도 돌고 도는 것인가.
덕페가 어느 회장님 아들? 회장님? 정도의 지위에서 저런걸 했다면 과연 오늘날같이 까이고 있었을지 쫌 궁금해요
내 부인, 결혼할거임, ㅌㅌㅌ 까지 가는 건....무언갈 사서 모은 다는 것 자체도 어느 정도의 쾌락을 동반하는거라지만요a
뭐 자동차에 부비부비를 하며 하악대면 오타쿠A에게도 혐오의 시선이 가겠죠잉?
테디가 훨씬 비교가 잘 될껄요?
에이 이중적인 사람들
당당하기야 오페도 당당하고, 스펙이 모자라니까 까는거라 이거지. ㅎ
돈도 "내가 과외해서 벌었다"라고 까지 했다면 =ㅅ=
어찌보면 외모지상주의가 더 크게 작용하는 듯 합니다. 지난번 의대생 테디때는 "이런 오타쿠도 있구나!" 정도에서 끝난 듯 한데....이번에는 ㄱ-
피규어랑 결혼하겠다고 설쳤나요?
취미와 취향은 존중해줘야하나
정도가 있는겁니다
정도가있는거지 이거 뭐
주말/ 그 '정도'라는 것이 참 자의적입니다. 제생각에는 남에게 피해를 안끼치면 된 것 같은데 말이죠.
캐릭터랑 결혼해도 저놈 인생인데 왜 나서서 까지 못해 안달인거지? 그냥 껌이 필요했을뿐 이겠지..
중요한 건 '부카케'
디시에 관련 글들이 있죠.
'이경규가 내가 부카케 한 부분을 만짐.이경규 모름.'
'내가 판 중고 피겨 산 애들 다 불쌍. 내가 한 번씩 다 부카케 함'
이런 건 검색 몇 번만 해도 글이 나옴.
이러놈을 옹호?ㅋㅋㅋㅋㅋㅋㅋ
쟤는 일반인이 아니에요.
제대로 알아보시고 글을 좀........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놈을 한 쪽만 보고 일반인 취급하시네.
테디라는 놈은 취미수준인 거고 저 놈은 환자입니다.생긴 것,학력과 무관.
뭐? "블로그에 자기가 한 자위행위 얘기를 올리는 것이 마음에 안들 수는 있겠습니다만 역시 문제삼을 만한 일은 아닙니다"
"그런건 그닥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만 신나게 폭격을 가할만한 이유도 안되는 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 만화캐릭터 좋아해서 거기다가 자기가 번 돈 투자할 수 있는거고 지방에 비키니 입은 피규어 잔뜩 진열해 놓을 수 있는거지. 나도 거기에 대해선 별로 욕하고 싶지 않아. 그리고 거기까지 했으면 일반인들한테는 몰라도 이글루스 오덕들한테는 욕 별로 안 먹었을거야. 근데 진짜 피규어에 자위한 거 사진찍어서 인증 올리고 그 피규어 만지게 하고 방송나가서 지가 모은 야한 피규어 자랑한게 욕할만한 이유가 안되고 문제삼을만한 일이 아니야?
그럼 공공장소에서 노트북 켜고 야동봐도 욕할만한 일이 아니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장은 사람들이 뭐라든 "돈많은 놈이 그랬으면 사람들이 욕 안 했을 거임. 명문대생이 그랬으면 사람들이 욕 안 했을 거임. 잘생긴 놈이 그랬으면 사람들이 욕 안 했을 거임. 그러니까 너희가 오덕페이트를 욕하는건 너희가 속물이라서임" 이렇게 욕하고 싶은거 같은데, 그럼 주인장한테 물어볼게.
강동원이 지 자위한 거 사진 올렸으면 변태 소리 안들었을까? 의대생이 "아 15년뒤에 로리 미소녀 입양하고 싶다."라고 했으면 사람들이 욕 안 했을까?
내 기준에서는 오덕페이트가 진짜 상식에서 벗어나고 혐오스러운 짓 한 거 맞는데, 주인장이 보기에는 사람들이 그냥 오덕페이트가 못생겨서, 덕후라서 욕하고 있는 거 처럼 보여? 내 눈엔 주인장이 더 사람차별 하는 거 같은데?
자기 의견에 동조해 주는 사람들한테만 "그러게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댓글 달거면ㅋㅋ 굳이 이 글을 써서 사람들한테 의견 물어볼 필요가 없잖아
이 글의 주된 논지는 '개인이 취미를 즐기는 방식에 있어 간섭할 이유는 없다' 입니다. '굳이 간섭하려면 사회적 폐해에 있는 지점에 대해서 해라'라는 것이고 말이죠. 오덕페이트라는 분이 인터넷에 무슨짓을 하고 다녔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만, 어디 평화롭게 지내는 여자분들 사이트에 폭격이라도 한 것이 아닌 다음에야 '방송탄 이후에' 그걸 수많은 사람들이 캐고 다니면서 까발리고 다니는 것을 이해하기는 어렵더군요.
테디란 분의 방송탄것도 보니까 '세이버짱을 욕하면 죽일 수도 있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재미있지 않나요. 그걸 보고 살해의 위협을 느낀다면 그어야말로 웃자고 하는말에 죽자고 덤비는 꼴이 됩니다. 비슷하거나 정도의 차이가 좀 있을 뿐이지만 오덕페이트란 분이 그렇게 굴면 다수의 무차별 폭격의 제물이 되는거고 말이죠. 그 차이를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뭐 그 차이는 어디까지나 양념. 중요한 것은 남의 취미를 혐오하기 전에 그것이 어떤 해악을 미치는지 차분하게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는겁니다. 혐오를 합리화하기 위해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붙이려는 노력보다는 말이죠.
개인 이글루라고는 해도 불특정 다수한테 공개된 공간인데, 그런 곳에 자기 정액을 찍어서 사진 올리는 행위가 개인취미라는 말로 용인이 됨?
15년쯤 지나서 미소녀를 입양하겠다던가 자기 정액이 묻은 피규어들을 팔아치웠다고 자랑하는 데 정말 글쓴이는 눈곱만큼의 혐오감도 안 느낌?
그럼 글쓴이가 생각하는 사회적인 해악이라는 건 어떤거임?
집에서 야동보는 건 취미생활이고 프라이버시지만 까페에서 노트북으로 야동보는건 민폐고 욕먹을 짓이야.
물론 나도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은 사람이지만, 적어도 안여돼에 오덕이라는 이유만으로 누군가를 혐오해 본적은 없다고 자부한다. 만화캐릭터를 좋아하거나 동성을 사랑하는 것도 개인의 성적취향이니까 존중해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오덕페이트가 싫은 건 오덕페이트가 평범하지 않은 성적 취향을 가져서가 아니라, 일부러 사람들의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려는 목적으로 사람들한테 떠벌리고 다녀서다. 방송을 보고는 전혀 화가 안 났지만 오덕페이트 이글루스를 보고는 엄청 화가 났거든. 평화로운 여자 사이트에 폭격은 안 했지만 (방송을 보고 사람들이 몰려 들게 뻔한,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된) 자기 블로그에 별 뻘짓을 다 해 놨지.
근데 ㅋㅋㅋ 주인장은 그냥 내가 속물이라서, 오덕페이트가 안여돼라서, 오덕이라서 욕하는 걸로 보여?
카페에서 큰소리로 야동을 틀어놓으면 공연음란죄가 성립할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이어폰끼고 조용히 본다면 제가 볼때는 남의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알아서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 쓸데없이 오지랖이 넓은 거라고 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지요.
저는 오덕페이트라는 분이 보여주는 일련의 행위보다 예전에 한화그룹의 회장이 자기 아들이 좋지 않은 꼴을 당했다고 보복한 행위가 훨씬 역겹고 재수없습니다. 스토리님도 최소한 비슷하게 재수없다고는 생각할겁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한화그룹 사이트에 가서 욕을 퍼붓는다거나 이렇게 남의 블로그에 와서까지 썩을놈이라고 욕하고 다니셨나요?
그럼 카페에서 조용하게 야동보면 설사 그 주위를 지나가던 사람이 우연하게 야동을 보고 혐오감을 느끼게 되더라도 잘못이 아니라는 거임?
주인장 논리대로라면 성인사이트가 미성년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도 사이트 주인장의 문제가 아니라 굳이 그 사이트를 찾아본 미성년자들의 잘못임.
오덕페이트가 혼자 조용하게 자기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었다면 자기 블로그에 비공개로 글을 올리고 혼자 즐겼으면 됐을 거임.
다시 말하지만 오덕페이트의 블로그는 개인의 블로그라고는 해도 불특정다수에게 공개된 공간이었고, 일단 방송이 나가면 사람들이 몰려들 것임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공간이었음.
방에서 자위질 하는 건 물론 풍기문란이 아니지만 유리문에다 대고 자위질 하면 그건 방이라도 죄가 됨.
그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오덕페이트라는 분 보다는 한화 회장이 훨씬 혐오스러운 행위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아무런 대답이 없으시군요. 혹시 그 건에 대해서도 이처럼 분노에 차서 한화 게시판에 악플쓰고 회장한테 전화하고 하셨는지? 아니면 권력을 이용해서 남을 폭행하고 괴롭히는 것 보다 덕후질이 더 혐오스러운가요 님에게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오덕페이트가 만화 캐릭터를 좋아하고, 큰 돈을 들여서 관련 수집을 하는데에 아무런 불만도 없음. 개인의 취향이라고 생각하고 존중해 줄 부분이라고 생각함.
(덕후질때문에 욕하는거 아니라고. 물론 오덕페이트가 단순히 덕후라서 까는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덕후루스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소수일 거라고 봄.)
방송을 보고는 전혀 혐오감을 느끼지 않았으나 오덕페이트 블로그를 가보고는 혐오감을 느꼈음. 피구어에 정액을 뿌린 사진을 전시해 놓거나, 정액을 뿌린 피규어를 판매했고 이경규에게 만지게했다고 자랑하느걸 보고 "아, 이색히는 그냥 단순한 덕후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걸 즐기는 병신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한화 회장이든 삼성 회장이든 그분을 함부로 못까는 것은 그분이 보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무섭기 때문입니다. 그럼 앞에다 모셔다 드리면 깔 수 있을까요. 오덕페이트라는 분에 대해서도 사실 정작 앞에 데려다놓으면 생판 모르는 주제에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군요. 당장 피규어로 맞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지요. 군중심리와 익명성에 기댄 폭력성에서 애써 눈을 돌리고 이상한것만 짜맞추려다보니까 이런 황당한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그나저나 오덕페이트 블로그라면 나도 몇차례 들어가봤습니다만, 말씀하신 혐짤들은 못봤습니다. 그말은 방송 이전의 포스팅들까지 다 뒤져봐야 나온다는건데, 참 한가하신가봅니다.
그리고 난 걔가 대 놓고 자위한 사진 올려서 짱난다고 말했는데 그래도 왜 혐오스러워하는지 모르겠다면.......내가 이상한거임 주인장이 이상한 거임?
니가 길을 지나가는데 누가 창문에다 대고 자위를 해서 니가 봤ㅇ. 그것도 니가 훔쳐본 게 아니라 그 놈이 너한테 보여주려고 의도적으로 그 짓 한거임.
근데 기분 안나쁨? 자기집에서 자위를 하는걸 내가 훔쳐본거니까 난 혐오스러워 할 자격이 없어 내 잘못이야 하고 넘어갈 거임?
개인적으로는 현재 블로그 같은 매체는 '일기장은 일기장인데 봉함하지 않은 일기장' 정도의 위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막아놓지 않았으니 읽고싶으면 읽는 것은 자유이지만 거기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는 것은 다분히 웃기는 일이지요. 시간이 지나 블로그도 게시판이다 라는 사회적 합의가 형성된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떡하기 공개 게시판이라는 기능이 있는 상황에서 완전비밀-완전공개 중간정도를 오가는 블로그의 위상이 쉽게 님마음대로 결정될 것 같지는 않군요.
애초에 이런 고민없이 그냥 '내눈에 띄는 마음에 안드는건 다 꺼져'라는 식으로 접근하니까 이런 이야기가 반복되는거죠.
특히 블로그의 경우 주인장 하는꼴이 보기싫으면 안가면 그만입니다. 여러 사람이 쓰는 게시판이나 공동체에 그런짓을 자행할 경우 문제가 되겠지만 그 블로그를 안보거나 피해가기 위해서 자기가 공동체를 떠나야 하나요? 이 집착에 가까운 피해의식은 대체 뭐란 말입니까.
A의 경우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왜? 자기가 큰 돈을 쓰고 말고를 결정하니까요.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 취미이자, 행복입니다. 사람들은 그걸 보고 바람직한 방식의 취미에서 좀 더 오버된 경향이 있지만 그런 식의 오버는 큰 행복일 수 있고, 또는 누구에게는 경악스러운 무식한 낭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그걸 보고 충격받지 않습니다. 소비란 것은, 오랜 아주 오랜 옛날부터 시행되어진 것으로, 사람들은 이미 그 점에서 익숙하고 제어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B의 경우,
저건 단순한 소비나 행복이 아닙니다. 아무리 애니메이션 케릭터랑 결혼했다지만, 하나의 플라스틱 조각이나 베겟 방석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만화이며, 차라리 그냥 에니메이션을 사다가 보면서 산다면 모를까, 그걸 결혼이라는 의미까지 부여해가며, 사회적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들은 인식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차라리 아무도 모르는데서 혼자서 결혼을 하던지 말던지 한다면 모르지만,
그걸 사회적 공통적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에 알림으로써 사람들에게 제정신이 아닌짓으로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런 짓거리는 오랜 옛날도 아니고, 이번이 처음이며, 말도 안되는 정신병 짓으로 인해 사람들이 처음겪는 이상한 짓거리에 놀라고 충격받고 그것을 더더군다나 오래전부터 익숙해졌던 것도 아니라, 아예 그 자체는 따질 필요자체도 없이, 공감자체가 안가는 짓으로 당장에 욕이라도 해주지 않으면 제어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어떻게든 사회적으로 좀 더 바른 것으로 지키려는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나 저런 것을 대중에게 알리는 심리는,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본인을 구제해 달라는 하나의 몸부림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저 프로그램을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실제로 저렇다는 것인가요? 리얼리티 쇼 아니구요? 만일 그렇다면, 실제로, 진짜 미친놈이네요. 돌았습니다.
B처럼 처량하고 쓰레기처럼 살순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