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의 해명과 우리의 수준

난리가 났다. 평소에 까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신이 났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저으기 놀란 모양이다. 그리하여 부랴부랴 그의 블로그에는 해명이 올라왔다. 트위터 친구들과 당원들에게 올리는 감사와 사과의 글이다.

감사와 함께 사과드립니다

당대표는 점잖은(혹은 점잖아야 하는)사람인지라 저정도의 해명까지가 아마도 한계일 것 같다. 저만하면 예의바르게 필요한 내용을 전달한 해명인 것 같기도 하다. 읽다보니 그러한 필요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한 것을 떠들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스스로의 처지가 이럴 때는 편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러니까 이제 편안하게 한번 떠들어보자. 대체 뭐가 문제인가?

나는 지난 짧지 않은 시간동안 노회찬이라는 정치인이 이 사회의 기득권층과 타협했다거나 손을 잡았다는 이야기를 접하지 못했다-그 반대되는 이야기는 꽤나 많이 접했다. 과거의 행동에서는 어떠한 단서도 발견할 수 없었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런데 단지 그들의 잔치상에 가서 와인 한번 들었다는 이유로 '어차피 너도 그럴 줄 알았다'거나 '배신했다'는 류의 폭풍같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것은 대체 어찌된 이치인가.

'창사 90주년 행사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가지고 그토록 분노하는 의식의 기저에는 조선일보가 일종의 '절대악'과 같은 존재이고 '상종못할' 혹은 '공존 불가능한' 존재라는 인식이 깔려있다. 가서 돈을 받은 것도 아니고, 모종의 밀약을 맺고 온 것도 아닐진대, 그저 기념행사에 의례적인 방문을 하는 것 정도가 그렇게 심각할 문제가 된다고 할 것 같으면, 접근하기만 해도 '감염'이라도 될듯한 위험한 '병균'처럼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사고방식이다.

반대하는 세력이나 집단에 대하여 경쟁이나 비판이 아닌, 적대시나 악마화를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교훈을 인류는 지난 세기의 뼈아픈 경험을 통해 배웠다. 가령 당신이라면 똑같은 실천을 해왔다고 가정했을 때, '조선일보가 언론으로서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치겠다'고 말하는 사람과 '조선일보는 폐간시키겠다'고 말하는 사람 중 누가 더 국가의 수반으로서 적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는가. 지금 노회찬을 비난하는 이들은 진정으로 여건이 허락하기만 한다면 조선일보는 절대악인 존재이므로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없애버려야 하는 불구대천의 원수라고 여기고 있는 것인가?

조선일보의 문제는 오랜 군사독재정권을 거치며 형성된 한국사회의 불균형한 의식지형과, 몇몇 대형신문사의 독점체제, 그러한 구조하에서 발생하는 폐단에 있는 것이지, 보수논조 언론의 존재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는 문제의 근원에 해당하는 요소들을 뜯어고쳐서 해결해야 할 것이지 단순히 '조중동을 없앤다'거나 '수구꼴통신문을 폐간시킨다'는 식으로 해결될 것이 아니다. 그것은 또다른 형태의 파시즘일 뿐이다. 인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자신들이 옳다고 철저하게 믿고 적대세력을 사정없이 분쇄했던 중국이나 소련의 공산당이 인류사에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노회찬이 조선일보에서의 초대를 굳이 거절하지 않고 간 것은 '형이 너희들이 그냥 미워서 그러는게 아니야' 라는 의미를 내포한 몸짓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연하자면 '내가 평소에 니들한테 고깝게 구는 거는 다 니들이 잘못이 있는 탓이다. 축하도 못해줄 정도로 감정이 있어서 그러는게 아니라.'라는 의사의 전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한겨레 20주년 기념행사에 한나라당 강재섭 당시 대표가 참석했던 것 같은 것이다. '당신들에게 감정은 없다.'는 의사표현.

비난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이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야 별 수 없다. 그런 이들은 과거 노회찬이 조선일보 노조에 강연을 하러 가서 서두에 '나는 조선일보 애독자다'라고 밝힌 일을 가지고 두고두고 물고늘어졌고, 얼마전에는 삼성 핸드폰을 애용했다는 이야기를 한 것을 가지고 신나게 두들겨댔으며, 이번 일도 그들에게 있어서는 그러한 연장선상에 있는 일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발언의 맥락이나 의도, 의미같은 것은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그런 점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싫어하는 조선일보와 상당히 닮아있지만... 어쨌거나 이유없는 증오는 풀 방법도 알기 어려운 법이니 그렇게라도 행복을 찾으십사 빌어주는 수밖에 없는 게다.

이번에 가장 많은 분노와 악담을 쏟아부은 것으로 보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종자들이 보이는 몰이해는 당연한 것이다. 조선일보의 9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이 그렇게 지독한 변절이고 배반이라면 자기네 정권하의 검찰수사에서 이회창의 1/8만큼의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것이 밝혀진-1/10넘으면 대통령 관두겠다는 돼먹지 못한 발언은 제껴두고-대통령은 뭐란 말인가. 중앙일보 사장을 대사로 임명하고, 정권내내 삼성과의 밀월관계로 일관했던 대통령은 뭘 한 것이란 말인가. 영혼매각? (베헤리트에)바치기? 자기네 정치인이 (그네들의 고매한 기준으로 볼 때에도)이런 무시무시한 행동들을 저질렀는데도, 그저 참석했을 뿐인 다른 정치인에게 자기들이 원수처럼 여기는 집안의 잔치라는 이유만으로 아무 생각없이 저주나 퍼부을 정도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이쪽이 피곤해질 뿐이다.

다만 슬프고 안타까운 것은 현재 이러한 비난에 합세하는 이들 가운데 진보신당의 지지자나 노회찬의 지지자들도 있다는 사실이다. 결국 진보신당의 지지자 가운데에서도 왜곡된 사회구조를 개혁하고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자는 목표보다는 상대세력에 대한 적대감을 더 큰 근거로 정치적 판단과 선택을 하는 이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때문이다. 당게시판에서 법석을 떠는 이들이나 웹에서 난리를 치는 이들 가운데 당원이나 지지자의 수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다지 많지는 않았기를 바랄 뿐이다. 얼마의 수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분들에게는 이 말씀을 드리고싶다. <총선에 개입한답시고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것보다는 소수라도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이 투쟁회피 의회주의 개량주의 정당들을 폭로하고 투쟁하는 노동자의 당을 건설해야 할 필요를 제기하는 것이 지금 사회주의자의 임무이다.>라는 말을 보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드시는지? 현존하는 국가 체제는 무조건 악이라고 규정하고 근본주의적 수사나 외치는 것에서 자기만족을 얻는 이들의 정서를 나는 이번에 조선일보에 대한 절대적인 혐오와 두려움을 표출하는 이들에게 발견한다. 근본주의자들이 생각하는 절대악으로서의 의회주의와 이번에 노회찬을 비난하는 이들이 생각하는 절대악으로서의 조선일보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가.

결국 이런저런 논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난리는 일어났고, 당대표는 사과를 했다. 노회찬이야 이런 식의 오해나 비난에 시달리는 일을 한두번 겪는것도 아니므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상처입거나 힘든 시간이 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지지자의 지엄한 이름으로 그로 하여금 '사죄'를 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는다.

판결에 불만을 품은 조선일보등 보수언론들이 일제히 마판사의 판결을 비난하였습니다. 나아가 마판사가 제 연구소 후원행사에 참석한 사실을 알아내고 연일 공격을 했습니다. 판결내용에 다른 견해를 갖는 입장에서의 논리적 비판이 아니었습니다. 민주노동당 출신 정치인 행사에 간 것은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는 뜻이고 그런 개인적 정치성향이 민주노동당 관련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논리였습니다. 문상답례 차원의 의례적인 참석일 뿐 정치적 지지여부와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발 물러선 언론조차 여하튼 현직 판사가 정치인 행사에 간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며칠 간격으로 두 차례씩 사설을 쓰며 공격했습니다. 결국 보수언론들의 여론몰이에 법원도 손을 들었습니다. 법원장은 마판사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을 하였다며 경고처분했고 정기 법관인사에서 시국사건을 맡지 않는 가정법원으로 전보발령조치 하였습니다.

노회찬의 사과문의 일부 내용이다. 결국 우리는 위대한 '지지자'의 이름으로 조선일보가 마은혁에게 한 일을 노회찬에게 저질렀다. 그러나 여전히 노회찬의 변절을 의심할만한 증거는 하나도 없다. 오늘 내가 슬픈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덧글

  • 페이비언™ 2010/03/08 00:03 # 답글

    씁쓸합니다.
  • Lucifel 2010/03/08 09:12 #

    슬프고 말이죠...
  • RNarsis 2010/03/08 00:07 # 답글

    '이번에 가장 많은 분노와 악담을 쏟아부은 것으로 보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종자들이 보이는 몰이해'

    또 이 얘기 나오는군요? 정말 궁금한데, 도대체 어딜가야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는 겁니까?
  • 박이반 2010/03/08 01:12 # 삭제

    음... 노정태님 블로그에 가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실수도.
  • RNarsis 2010/03/08 01:25 #

    그건 노정태가 정말 어이없는 시비를 건 거죠.

    노정태가 노회찬을 비난한 사람들을 노빠라고 걸고 넘어지기 전엔 솔직히 그 사건에 관심가진 사람 자체가 별로 없었습니다.
  • 2010/03/08 01:56 # 삭제

    왜 남에게 물어봄?
    그게 아니라 팩트골룸 답게 님이 그런건 찾아보는게 정답 아님둥?
  • RNarsis 2010/03/08 02:04 #

    찾아봐서 없으니까 물어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혹여 제가 모르는 데서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 박이반 2010/03/08 04:46 # 삭제

    노정태님의 의견을 보라고 하게 한게 아니라 그글의 리플을 보면 누가누구하고 싸우는지 이해하실 거라고 말한거라는 건 이미 알아들으셨으리라 믿네요.
  • Lucifel 2010/03/08 09:16 #

    음? '그런 광경이 하나도 없다'는 말씀은 아니시죠? 사실 노회찬 블로그나 레디앙 등 사이트에 달리는 저주와 분노의 상당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분들의 것이기는 합니다. 민노당 분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다는 의심도 하고있기는 합니다만 사실 대부분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는 까닭에 어디까지나 의심일 뿐이지요. 다만 당당하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분들이 계신데 그분들이 바로 소위 노빠라는 분들이시죠. 이를테면 http://shyjune.tistory.com/47 이런겁니다. 노회찬의 블로그에 달린 트랙백입니다. 찾아보면 이런거 꽤 돼요.
  • Lucifel 2010/03/08 09:34 #

    엥? 어제 본 링크만 퍼왔다가 방금 다시 읽어보니 '이제 믿을 것은 유시민 뿐이다'하는 부분은 없어졌네요 --;; 이런
  • shyjune 2010/03/08 10:28 # 삭제

    오해가 좀 있으신듯. 저 위의 링크에 있는 글 쓴 사람인데요^^; 노빠 아닙니다ㅋ
  • RNarsis 2010/03/08 11:31 #

    아예 없다고 하진 않았지요.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그런 모습이 '가장 많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노정태가 허수아비 치면서 들고 일어나기 전에는 진보측 외에는 화제가 되지도 않던 사건이에요.(사실 지금도 이글루스 외에는 이런 일이 있었는지 자체가 별 화제가 안됩니다.) 노빠(?)들이 제일 많은 국민참여당 게시판이나 블로그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은 0에 가깝습니다.
  • Lucifel 2010/03/08 13:45 #

    '가장 많은 ~ 보이는' 부분을 '가장 인상적인' 으로 고치면 어떨까요. 어차피 가장 많아 보인다는것도 애초에 인상비평이었고, 글 내용에 있어 달라질 부분도 없습니다.
  • RNarsis 2010/03/08 13:53 #

    인상비평을 남을 공격하는데 쓰는군요.

    바꿔도 전체글의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 부분이라면 왜 굳이 별 관심도 없었던 사람들까지 불쾌하게 하면서까지 넣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 Lucifel 2010/03/08 14:59 #

    애초에 중요한 부분은 자기들 생각못하고 이번 건수를 무는 노무현 추종자 일단에 대한 비판이겠고요. 그게 이번일에 노회찬 비난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 중 정말로 몇%를 차지하고 있었는가는 핵심적인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상당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리플들이 있기에 제가 좀 많게 본 모양이군요.
  • RNarsis 2010/03/08 15:15 #

    곁다리에 불과한 부분에 한문단을 할애하면서까지 엉뚱한 사람들을 공격하고선 태연한 태도가 참으로 멋있군요.

    너무나 인상적으로 다가왔는데, 앞으로 노회찬이나 진보신당 옹호하는 사람들의 수준은 전반적으로 이럴 것이라 판단해도 되겠는지요?
  • Lucifel 2010/03/09 01:16 #

    인용문까지 13문단중 1문단을 할애했습니다. 1/13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별 수 없군요. 실제로 이 글의 주된 내용은 당 내부의 지지자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쓴 '오늘 슬픈 이유'는 지지자들이 지지자의 이름으로 별 일도 아닌 것을 가지고 노대표에게 사과를 받아냈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시지 못했을리 없습니다. 솔직히는 노무현 운운하는 부분에 버럭 화가 나서 글의 나머지 부분을 전부 잊으신 것 아닌가 하고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가장 인상적인'으로 고치면 괜찮은 거긴 한건가요?
  • RNarsis 2010/03/09 01:22 #

    제가 하고 싶은 말은 hislove님의 마지막 답글과 같으므로 더 이상 달지 않겠습니다.

    13분의 1이니 별로 중요하지 않고, 글의 요점도 아니라고 하시면서, 굳이 그런 군더더기를 삽입한 이유는 아직도 설명이 없군요.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 Lucifel 2010/03/09 01:25 #

    그런 군더더기가 들어간 이유는 명백히 그런 류의 댓글들이 보였고 상당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죠. 누가 쓴건지 알 수 없는종류의 댓글들을 대강 균등배분해놓고 쉽게 추측할 수 있는 것들을 더하면 가장 많아보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 RNarsis 2010/03/09 01:28 #

    네. 고작 그정도 수준으로 남 공격하는게 인상적이라, 앞으로 진보신당과 노회찬 지지자들도 그런 수준으로 보겠다고 한 것입니다.

    어차피 목수정 사건 이후 직접적인 지지는 철회했지만, 앞으로는 연대니 뭐니 할 필요도 없는 사람들로 보이는군요.
  • Lucifel 2010/03/09 01:47 #

    그렇습니까? 지금까지와 변하는 것은 별로 없군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들꽃향기 2010/03/08 00:21 # 답글

    방금 당 대표의 사과문을 봤습니다. 나름 납득이 가는 사유가 많더군요. 지적하신대로, 우리가 조선일보식의 논리를 강요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함부로 그러한 성향에 경도된 바가 있으니 이에 부끄럽군요.

    다만 아직 '지사적(志士的) 풍토'가 우리사회에서 '정치적인 미덕'으로 강조되는 현실에서, 이 논란에 이 사과문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는 불식되지 않는군요. 씁쓸합니다.
  • 건전유성 2010/03/08 08:46 #

    안타까운 일이지만, 민노당 시절부터 해서 '지사적'인 이미지가 인기 요인 중 하나였던 게 민노당과 진보신당이죠.
    네티즌의 인기인인 강기갑 의원이 그 대표쯤 되겠네요.
  • Lucifel 2010/03/08 09:18 #

    뭐 소동은 언제나 나름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번을 계기로 또 우리모두가 문제의식을 가지게 된다면 오히려 좋은 일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
  • Lucifel 2010/03/08 09:19 #

    건전유성/ 강기갑씨의 경우 확실히 그것이 포인트인 동시에 한계이긴 합니다만, 진보신당의 경우 '그런 색채가 빠진 것'을 보고 찾아오신 분들도 적지않으니까요 ^^;
  • 타누키 2010/03/08 00:29 # 답글

    현실인식에서 노빠부분의 실종과 조중동 폐지가 더 많아 보이는건 제 착각인가요?
    얼마되지 않는게 아니라 상당수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만...
  • ㅇㅇ 2010/03/08 01:40 # 삭제

    님 착각임ㅋ
    아니면 더 많아보인다는 팩트점 들어오던가요
  • 타누키 2010/03/08 08:23 #

    얼마 안된다는 팩트부터 점?
  • Lucifel 2010/03/08 09:19 #

    뭐 일단 저의 바람이라고 해두었습니다.. ;;
  • 지나가다 2010/03/08 11:19 # 삭제

    조중동 폐지될까봐, 하루하루 벌벌 떨면서 사느니 그냥 타누키님부터 10부씩 구독하고 그러세요..
  • 타누키 2010/03/08 11:27 #

    폐지 주장해서 폐지되면 재밌겠네요.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으면 지나가시면서 한,경부터 10부씩 사세요.
    걔들은 정말로 벌벌 떨면서 사니까요. 아 이것도 주장의 힘이려나요?
  • leopord 2010/03/08 00:34 # 답글

    요새 이런 말 자주 하게 되지만, 동의하고 동감합니다.
  • Lucifel 2010/03/08 09:19 #

    감사합니다 ^^;
  • ALICE 2010/03/08 00:45 # 답글

    "비난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이들"이라는 부분에서 절절이 공감합니다. 결국 누군가를 '안티'하면서 자기 자신을 확인하는 거죠. 메인이 되지 못하고 안티에 머물면 절대적 정체성 자체를 형성하지 못하는데 말입니다.
  • Lucifel 2010/03/08 09:27 #

    비판과 상호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이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비르투 2010/03/08 01:39 # 답글

    전체적으로 일리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무현 이야기는 불필요한 '어그로' 같습니다. 노무현 지지자보다는 진보신당 내부 및 기타 진보진영의 비판이 훨씬 더 많이 보이던데요. 당 게시판이나 민중의 소리나 사회당 당원인 김슷캇님이나...
  • Lucifel 2010/03/08 09:29 #

    아무래도 '가장 많은 분노와 악담'이라는 말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절대수로는 민노당인지 혹은 사회당인지 또는 어디인지 모를만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소위 노빠로 보이는분들이 대놓고 '역시 노무현 전대통령만한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질러대는 글이 상당히 많고, 저는 꽤나 감명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말하자면 '쉽게 정체를 추측할 수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라고 써야 하는데 앞내용이 생략된 느낌이랄까요?
  • 김슷캇 2010/03/08 12:02 #

    저는 숟가락을 얹어보려 노력했으나 왠 네임드가 나타나서 "노빠가 해로운 새다"하는 바람에 농약 한방울 못맞아보고 방구석에 앉아 울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라도 껴볼까 했으나 140자의 한계 때문인지 보이는 논쟁은 "너 개새끼" "니가 더 개새끼" "개새끼라고 말하는 놈이 개새끼" 무한반복으로 가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사람들이 갑자기 뭔 투표를 하고 있더군요.
  • 비르투 2010/03/08 12:57 #

    김슷캇//악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무슨 투표요?
  • 김슷캇 2010/03/08 14:42 #

    노회찬 잘했나 못했나 뭐 그런 투표인 모양임.
  • capcold 2010/03/08 02:15 # 답글

    !@#... 전체 논지에는 공감합니다만, "이번에 가장 많은 분노와 악담을 쏟아부은 것으로 보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종자들" 부분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악담을 쏟아부은 노빠들을 많이 봤지만(!) 그게 정말로 "가장 많다"고 확언할 정도로 주류였는지는 알 수 없더군요. 그만큼 많은 진보신당 내부의 비판도 봤고 그냥 호사가 양비론자들의 뻔한 비웃음도 많이 봤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각각 원래 어떤 성향의 공간이었냐에 따라서 말이죠.
  • Lucifel 2010/03/08 09:29 #

    아무래도 '가장 많은 분노와 악담'이라는 말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절대수로는 민노당인지 혹은 사회당인지 또는 어디인지 모를만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소위 노빠로 보이는분들이 대놓고 '역시 노무현 전대통령만한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질러대는 글이 상당히 많고, 저는 꽤나 감명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말하자면 '쉽게 정체를 추측할 수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라고 써야 하는데 앞내용이 생략된 느낌이랄까요? (2)
  • 제시 2010/03/08 02:32 # 삭제 답글

    진보신당의 지지자 가운데에서도 왜곡된 사회구조를 개혁하고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자는 목표보다는 상대세력에 대한 적대감을 더 큰 근거로 정치적 판단과 선택을 하는 이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때문이다. ----> 너무너무 공감하고 갑니다.
  • Lucifel 2010/03/08 09:30 #

    저도 그게 가장 슬픕니다.
  • 어떡하지 2010/03/08 06:15 # 삭제 답글

    님 이제 UDIS한테 까일 일만 남았슴 ㅋㅋㅋㅋ
  • ghistory 2010/03/08 08:03 #

    udis는 이 블로그에서 본인에게 행패부리다가 차단당했습니다.
  • Lucifel 2010/03/08 09:30 #

    다행히 그분은 여기 못오십니다. ㅎㅎ 무서운 분이라서 ㄷㄷ
  • -_- 2010/03/08 06:33 # 삭제 답글

    우디스가 꼰대짓하는 거 보니까
    노회찬이 백번은 잘햇다는 생각이 들지요.
  • Lucifel 2010/03/08 09:30 #

    뭐 '잘했냐'라고 묻는다면 역시 이론의 여지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이렇게 히스테릭한 반응에 내몰릴만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 ghistory 2010/03/08 08:09 # 답글

    '삼성 핸드폰을 애용했다는 이야기를 한 것을 가지고 신나게 두들겨댔으며': 사실 이런 공격을 충실히 따른다면 원시인 수준의 생활을 해야겠지요. 이 세상의 휴대전화 생산기업들이 다 과점기업들이고 일정하게는 반노동적 성향을 공유하는 게 사실인데, 이런 소리 지껄이는 사람들은 휴대전화 안쓰던가요?
  • Lucifel 2010/03/08 09:31 #

    아직 한총련 농활이라는게 살아있던 시절에, 농활대 수칙중에는 '영어가 들어있는 옷을 입지말자' 이런게 있었지요. ㅎㅎㅎ 이런 생각이 떠오르니 이게 좀.. 거시기해지는겁니다. ㅎㅎ
  • ghistory 2010/03/08 08:16 # 답글

    일단 진보신당 당원들이나 지지자들 비판들은 그렇다치고, 김대중이나 노무현 섬기는 사람들은 이희호가 화환 보내고 정세균이 노회찬 옆에 나타났던 사실이나 해명하든지 아니면 가만히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건전유성 2010/03/08 08:47 # 답글

    요즘 진보 분들이나 그 근처 분들은 노무현 얘기 안 꺼내면 글 집필이 안 되시는건지...
  • Lucifel 2010/03/08 09:37 #

    레디앙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ㅇㅇ (116.XXX.XXX.4)
    2010-03-07 01:14:19
    역시나 노무현 그렇게 공격하더니 알만하구나.
    자기가하면 화합이고 남이하면 야합이라.
    차라리 이재오 김문수가 더 나아보인다. 노재오야~~

    이성주 (59.XXX.XXX.91)
    2010-03-07 00:51:23
    노무현..그사람의 호기가 더욱 그립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걸 보고 얘기를 안꺼낼 정도로 호인은 아닙니다.
  • outsider 2010/03/08 09:50 # 답글

    저도 매우 공감하는 바입니다. 조선일보 기념식 참석은 의례적인 행위였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 이후에 노회찬이 조선일보와 타협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때 까면 됩니다. 이런 거 가지고 타협이니, 변절이니 하는 건 이해가 안 됩니다. 사회운동의 관성을 버리지 못하고 상대를 악으로 매도하는...그런 느낌입니다.
  • Lucifel 2010/03/08 14:59 #

    의회진출은 개량이고 변절이야.. 라고 하던 분들과 싸우던 시절이 떠오르는 것이 슬픔이랄지 아픔이랄지...
  • 지나가다 2010/03/08 10:17 # 삭제 답글

    뭐랄까 저는 이번 사과글에서 노 대표의 어떤 한계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씹힐 건수를 마련한다는 것부터가 여러가지 의미에서 좀 민폐라고 생각해요. 당장 지방선거 일정이 한참 멀리 있는 것도 아니구요. 특히 "'비서실장'이 말렸는데도 갔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감히 평가하자면 사람들 생각만큼 영리한 분은 못되는 것 같고 어쩌면 당 '대표'를 맡으실 타입은 아니지 않은가 싶기도 해요.

    그럼에도 이 포스팅의 주된 논지에 대해서는 대체로 깊이 공감합니다.
    각계의 변절드립 중에서도 노빠들의 그것은 정말 황당하지요 ㅎㅎ

    의도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 비공개로 달까 고민했는데
    그러면 또 그거대로 실례가 될 것 같네요.

    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Lucifel 2010/03/08 15:01 #

    말하자면 이번 일이 무리수를 둔 것이고, 그에 대한 평가는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는' 정도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놀란 것은 이번의 반응이 다소 히스테릭했다는 것이지요. 댓글 써주시는 것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 노란잠수함 2010/03/08 11:14 # 답글

    김문수와..이재오의 모습이 보입니다..
  • Lucifel 2010/03/08 15:01 #

    노란 잠수함 에서요?
  • PG덴드로 2010/03/08 11:34 # 삭제 답글

    증류수로 가득찬 세상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한데, 증류수만 마시면 배탈남다.
    우리 몸에 내 DNA를 가진 나 자신의 세포가 아닌 다른 세포를 다 죽이면? 이미 내 몸 자체가 그런 잡세포들과 균형을 이루고 살고 있는 상황이라 나 자신이 죽슴다.

    세상 이치가 그런 것입죠.
  • Lucifel 2010/03/08 15:03 #

    말하자면 자유주의적 커먼센스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아 가끔 블로그에 쓰는 글을 보면서 '나는 자유주의자인가'하는 자괴감이 들 때가 있어요 ㅜㅜ
  • FELIX 2010/03/08 12:12 # 답글

    Q : 가카가 삽질을 해요! 어떡해 어떡해!

    A : 노무현을 공격합니다.







    Q : 회찬훃아가 삽질해(전 삽질이라 생각안하지만)! 어떡해 어떡해!

    A : 노무현을 공격합니다.

  • Lucifel 2010/03/08 15:04 #

    q : 노회찬의 행동에 대한 해명과 비난하기 좋아하는 이들을 비판하는 글에 노무현 지지자들에 대한 공격이 곁들여져 있어요!

    A : 노무현을 옹호합니다.
  • 오옹 2010/03/08 12:16 # 답글

    보고 싶은 것만 보이시나 봅니다.
    제가 보기엔 노빠의 글이 10%라면, 진보신당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들의 글이 40% 저처럼 "피식"하는 사람이 20%, 보수로 보이시는 분들의 글이 20% 정도던데요.

    개중에 어쩌다 있는 노빠 글 두 개 들고 와서 "이게 증거다."라뇨. 님이 말씀하신 건 "이번 일로 노회찬 까는 사람 중 제일 많은 사람이 노빠다."였고 그것에 반박하는 증거를 가져 오시려면 최소한도의 표본조사는 하셔서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굳이 입증책임을 이야기 할 필요도 없이 저렇게 일부의 글을 들고와서 전체가 한 이야기인양 매도하는 건 속칭 조중동의 전략 아니였던가요?
  • Lucifel 2010/03/08 15:06 #

    '이번에 가장 많은 분노와 악담을 쏟아부은 것으로 보이는' 이라는 표현에 객관성을 요구하시면서 리플별로 퍼센테이지를 표시한 표현에는 어느정도의 성실성에 기한 조사를 하셨습니까?
  • 오옹 2010/03/08 16:39 #

    결국 답은 없고 비웃기만 남네요.
    이정도가 그쪽의 수준이겠지요.
  • Lucifel 2010/03/09 01:18 #

    질문에 답은 없고 생뚱맞은 수준평가가 나오는군요. 어쨌든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오옹 2010/03/09 01:37 #

    질문은 제가 먼저 했고, 질문에 질문으로 답을 하는 건 논쟁시 피해야 할 요소라는 걸 모를리 없는 분께서 끝까지 말꼬리 잡고 비아냥 밖에 할 수 없는 걸 보니 참 할말 없긴 없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그리고 수준평가? 님이 작성한 본문의 제목에서 따왔습니다만.
  • Lucifel 2010/03/09 01:42 #

    질문을 하셨나요? 제가 보기에는 반박을 하신 것 같은데요. 질문과 반박은 다르지요? 아니면 반박 형식의 질문을 하신겁니까?

    다른 댓글들을 통해서도 비슷한 얘기를 수차례 반복했습니다만 생각해보니 다른 댓글을 다 보셔야할 이유는 없을 듯 하여 간략히 붙여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족적을 남긴 이른바 노빠로 분류할 수 있을만한 분들의 리플이 상당히 머리에 남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을 빼고나면 <가장 많은 것 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정체를 대놓고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의 속내를 일일이 들여다보는 것은 능력밖의 일이므로 대충 모르겠는 사람은 1:1:1:1 식으로 놓고나면 가장 많은 것처럼 보였던 것이지요. 그런 단순계산이기에 '보인다'는 애매한 표현을 쓴 것입니다'

    그런데 첫 댓글의 퍼센테이지는 정말로 어떤 조사방식에 의해 도출된 것인가요?
  • 오옹 2010/03/09 01:48 #

    1. 저도 제 판단에 의거해 "보인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2. 저것은 반박과 질문의 교집합 안에 있는 것인데 말이죠. 제가 졸필인지 님이 난독인지는 서로 마음 속에 두기로 하죠.
    (설마 반박과 질문의 교집합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믿지는 않으시겠죠.)
  • hislove 2010/03/08 12:30 # 답글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노빠들은 이미 노회찬은 시야 밖에 있는 인물이라 그냥 상큼하게 무시하고 넘어갔습니다만.

    사실 인터넷에서 노빠라 불리는 상당수의 인간들이 '노빠를 사칭한 찌질이들'임을 감안할 때, 확실히 노빠 운운한 건 저 같은 노무현 지지자들에 대한 실례죠.

    그 지점을 제외한다면, 논조 자체에 별 문제는 없었다고 봅니다. 단지, 사람은 이성만으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으니까요.

    -----------------------
    위의 이야기와는 별개로, 그냥 노회찬의 이번 선택은 "전략적으로 잃을 것이 많은 선택"이었다 정도로 가볍게 판단합니다. 끝.
  • Lucifel 2010/03/08 15:06 #

    관심없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별일도 아니고 말이죠.
  • hislove 2010/03/08 22:10 #

    하지만, 저 같은 노무현 지지자들에게는 '그 지점'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당신에게 별일 아니라고 상대방에게도 별일 아니라 지레짐작하는 우를 범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지점'에 한해서 그 '무뇌한 머저리들'을 지칭해서 비난하는 것은 당신의 자유입니다만,
    '노빠들'이라고 일반화해서 비난한 점에 대해서 그 '노빠들'에게 사과 한 마디 없는 건 좀 심각하군요.
  • Lucifel 2010/03/09 01:23 #

    일단 저로서는 상당히 인상적인 족적을 남긴 이른바 노빠로 분류할 수 있을만한 분들의 리플이 상당히 머리에 남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을 빼고나면 '가장 많은 것 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정체를 대놓고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의 속내를 일일이 들여다보는 것은 능력밖의 일이므로 대충 모르겠는 사람은 1:1:1:1 식으로 놓고나면 가장 많은 것처럼 보였던 것이지요.

    그런 단순계산이기에 '보인다'는 애매한 표현을 쓴 것입니다. 그런데 '노빠'와 '노빠를 사칭한 찌질이들'의 구분은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 hislove 2010/03/09 18:22 #

    구별하기 어렵다면, 말을 아끼실 것을 권장합니다.

    한 명을 보았다 하여 전체라고 지레짐작한 게 잘한 게 아니잖습니까.

    "인상적인 한 명이 있었으니까 다들 저러겠지"가 제대로 된 논지 전개 방식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이상 이런 이야기가 계속되겠죠.

    전체라고 판단할 만한 상당한 근거를 축적하지 않은 이상, 모든 발언의 대상은 "직접 목격한 대상"에 한정하여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옳습니다. 말을 아끼시라는 것은 그런 의미입니다.

    그런데, 정말 사과할 생각은 없는 모양이군요. 이쯤 되면 파렴치하다고 봐도 되나요?
  • Lucifel 2010/03/09 22:06 #

    뭘 보고 인상적인 한명 이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상적인 꽤 여러명 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정체를 알기 어려운 사람이 상당수. 따라서 나름의 기준으로 가장 많은 분노가 보였다고 판단한겁니다. 전수조사를 했든지 표본조사를 했든지 설득력있는 근거라도 가지고 와서 아니라고 하면 수정이라고 하겠지만 '내가 노빤데 우리들 안그랬다' 하면서 어차피 가정을 가지고 가정을 뒤엎으려 하시니 그 막무가내스러움이 새삼 놀랍습니다.

    그리고 사실 기본적으로 본문 자체가 진보신당 지지자들에 대해 쓰여진 것이라는 점은 글을 읽었다면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 와중에 눈에 거슬린 노빠 악플러들에게 대해 한마디 한것이 왜 사과할만한 일이 되는지는 모르겠군요. 어쨌거나 해당 문단은 악플을 단 노빠들에 대해 한 이야기라는 것을 밝히면 될까요. 그렇다 하더라도 거기에 쓴 이야기는 지어낸 이야기도 아니고, 과거에 다른 기회를 통해서 많이 하던 이야기입니다만...

    어쨌든 무조건 사과를 요구하다가 파렴치하다고 간주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발맞추어 저는 후안무치 정도로 불러드리지요.
  • hislove 2010/03/10 11:50 #

    "무조건 사과를 요구하다"라고 휘갑치시는 것이 참 환상적이군요.

    사과 요청에 대한 이유는 덧글에서 충분히 들어 설명했습니다.

    염치가 있다면 그 부분을 무시하지는 않았을테니 破렴치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실책을 했는지 인식 자체가 없는 듯 하니
    (혹은 인식은 했으나 상대방이 자신이 싫어하는 집단이라서 의도적으로 외면하려고 하는 듯 하니)
    공자의 고사에 비추어 더 이상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게 낫겠군요.
  • Lucifel 2010/03/10 17:17 #

    드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으니 사과같은걸 할 이유를 못느끼는 것이고, 납득못했으니 파렴치하다고 주장하니 후안무치해보이고 그렇습니다.
  • 검은달빛 2010/03/08 14:00 # 답글

    저도 노무현 지지자 부분은 약간 핀트가 엇나갔다는 느낌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 중에도 노무현 지지자와 진보신당 지지자 및 그냥 노회찬을 까고 싶은 사람들이 섞여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도리어 명확히 자신을 드러낸 사람들은 (몇몇을 제외하고) 오히려 노회찬의 이번 행보에 별달리 부정적인 의견을 갖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노무현 지지자' 부분 때문에, 글의 다른 부분이 전혀 읽히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 Lucifel 2010/03/08 15:07 #

    확실히 '이제 믿을 것은 유시민씨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라거나 '노무현이 그립다' 는 표현 등에 제가 느낀 어이없음이 좀 큰 것이었나 싶습니다. 그러니 많아 보였던 모양이에요 ㅎㅎ 그나저나 어차피 그 부분은 곁다리에 불과한데 황송할 따름이지요.
  • 테드창 2010/03/08 14:07 # 답글

    1. 노회찬의 조선일보90 행사 참가
    2. 유시민의 광주 송병태 구청장 지지모임 참가

    군소야당의 두 얼굴들께서 지난주에 모두 하신일입니다.

    [1]이 평범한 커피라면 [2]은 TOP 일텐데 어째 비판의 강도는 역전된 느낌입니다. 그냥 추측하건데 남을 까는 오지랖력은 노빠들의 WIN 인듯 보입니다.
  • Lucifel 2010/03/08 15:08 #

    그런 일도 있었군요. 비유에 깊은 맛이 있네요.
  • ghistory 2010/03/08 15:53 # 답글

    udis 가라사대:

    "내가 Lucifel님이 댓글을 차단해야 했을 정도로 그 블로그에서 소란을 피웠던 기억은 없는 것 같은데 그런 판단이야 주관적인 문제일 테니 넘어가고"

    어이가 안드로메다 성운까지 갔다가 마젤란 성운까지 일주하는 기분…

    http://udis.egloos.com/2870342

    http://lucifel3.egloos.com/5205529
    http://stcat.egloos.com/2279663
  • ghistory 2010/03/08 15:54 #

    비속한 표현을 써서 주인장께는 유감입니다만 대갈통이 돌대가리인건지 아니면 다중인격자인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안티조선 우리모두 인터넷 웹사이트 민폐꾼 죽돌이 주제에 조선일보 관련 사안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편리한 기억력을 소유한 정도에서 그치는 건 아니었군요.
  • Lucifel 2010/03/09 01:26 #

    뭐 일단 차단한 분이고 하니 이분에 대한 공격도 여기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공평할 것 같습니다. ^^;
  • 나그네 2010/03/08 16:18 # 삭제 답글

    진보신당 지지자들 중에도 논객이 있다는 것을 위 글을 통해 알게 되었다.진보신당의 이념이 우리사회에 필요한 이념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이가 많은 주정자본주의자라 자칭한다. 진보주의자들이 북한의 집단을 옹호하는 정책을 폄으로서 그 입지를 무너뜨리고 있다. 북한의 인민과 정권을 분리하여 북한의 인민의 삶을 옹호하고 진보적 이념으로 남한 사회를 설득한다면 제 1당이 되지 못하라는 법동 없다고 생각한다.노빠들 처럼 하지 말고 진정한 민족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지지층이 더욱 넓을 질 것을 확신한다. 노희찬대표가 조선일보 기념일에 참석한 것을 변절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해명한다는데 실망했다. 그 정도는 넘어서야 당이 제대로 세워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진보의 앞날이 암당해 보인다.
  • Lucifel 2010/03/09 01:27 #

    고언 감사드립니다.
  • 입진보 새끼들 2010/03/08 18:50 # 삭제 답글

    노빠가 제일 많다는 근거를 대라니까 근거도 못 대면서 그래도 노빠가 문제라고 어거지를 부리는 모양새가 가관이네.
    너희들이야말로 친노에 대한 적대감이 없으면 정체성을 구축하지 못하는 녀석들이지.
    그냥 조즐 까라.
  • Lucifel 2010/03/09 01:30 #

    정치세력으로서의 노무현류-제가 즐겨 쓰는 표현으로는 '한국형 자유주의자'가 싫기는 합니다. 이라크에 파병했지, FTA했지, 삼성공화국 만들어줬지... 뭐 정치적으로 싫어할 이유가 워낙 많으니까요.
  • 여기이태리 2010/03/08 21:43 # 삭제 답글

    언제부터 노회찬이가 이렇게 관심의 대상이 되었나요? 주둥이로 먹고 사는 명망가를 부여 앉고 사는거 이제 좀 지겹지도 않아요. 근데 더 웃기는건 또 이걸 딴에는 방어하겠다고, 애꿏은 사람 불러내. 서울시장 나간다는 말을 들었는데, 참나원.. 동네 반장도 어려워 보이는구료. 지지한다는 사람들의 면을 보니... 그냥 까던지, 혹은 그냥 옹호하든지. 그냥 솔직하게 갑시다.
  • Lucifel 2010/03/09 01:31 #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구경꾼 2010/03/08 22:55 # 삭제 답글

    제발 사리분별 안되는 노뽕 맞은 것들은 이 땅에서 사라져줬으면 좋겠네요.

    하~ 괴물 색히들.
  • Lucifel 2010/03/09 01:37 #

    오늘 댓글을 보니 살짝 무섭기도 하네요.

    그래도 사라지시기보다는 뭔가 더 나은 역할을 하시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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