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래 이번 플레이에서는 바바리안을 잘 키워서 이녀석을 가지고 아이템도 모으고, 초반 자산도 모아보고 할 생각이었다. 아이언메이든도 없어졌고, 스킬 리셋도 생겼으니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던 탓이다. 그리고 사실 나이트메어 난이도까지는 그럭저럭 할만했었다.
그런데... 헬에 오니 갑자기 확 달라지는 이 난이도를 어찌할꺼나...
몹은 죽지 않고, 2000이 넘게 확보한 우리 보에몽의 HP는 순식간에 팍팍 깍여나간다. 리치도 짧은 메이스 계열 무기인지라 훨윈드도 어째 시원하게 박히는 것 같지 않고, 데미지 수치가 꽤 높은데도 이상하리만치 적이 쓰러지지 않는다. 아...
결국 좌절하고 바바리안 보에몽은 여기서 휴식. 소서리스를 키우기로 하였다. 그래도 소서는 전부터 몇번씩 키워온 관록이 있으니 그럭저럭 힘든 하드코어의 세계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끙...
일단 보에몽이 주워놓은 헬포지 해머로 극초반을 넘기기로..
이걸 쓰면 액트1의 초반부까지는 거의 모든 몹이 한방이다.
블러드 레이븐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뭐 사실 1인방일 경우 그냥 아무것도 안들고와도 잡을 수 있기는 한데, 그래도 이렇게 약간의 아이템을 준비해놓으면 훨씬 편하니까.
데카드 케인을 구하는 정도까지는 헬포지해머만으로도 손쉽게 갈 수 있다. 이렇게 미리 키워놓은 캐릭터로 아이템을 좀 준비해놓으면 초반에 쉬워지니 아주 좋다. 뭐 사실, 함성용 바바리안과 인챈트용 소서리스를 준비해놓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한데... 일단은 이번 소서리스 안나꼼네나를 사냥용으로 잘 키워놓고 나면 그 두개의 캐릭터를 만드는것도 고민해봐야겠다.
9레벨이 되면서 무기를 이것으로 교체했다. 역시 2~3인방 정도는 혼자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다.
안티도트 포션을 먹고 안다리엘을 잡으러 왔는데...
웬걸, 바바때와 다르게 안다리엘의 데미지가 너무 아프다. 소서리스의 특성상 체력이 적은 탓이다. 더구나 두번째 키우는 캐릭터인 관계로 스탯을 아껴놓고 있다보니... ㅎㅎ 그래서 대충 다른 사람들 하는 것에 묻어 액트1을 넘기고 인챈방을 찾았다. 인챈트를 극단적으로 올려놓은 소서리스가 저렙들의 렙업을 위해 열어놓는 방이다. 인챈트를 받으면 보시다시피 저런 엄청난 데미지가 나온다. 헬 난이도 같은데서야 원소데미지가 그다지 의미가 없지만, 노멀에서는 절대적인 위력을 보인다. 8인방이라도 모든 적이 한방. 레벨이 징그럽게 안오르는 20~25 구간은 이 인챈방을 활용하면 비교적 쉽게 돌파할 수 있다. (사실 오리지널 버스를 활용하는게 제일 쉽기는 하겠지만, 요즘 하드코어에 디아릴이 자주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어느 정도 레벨을 올린 후 미리 키워놓은 보에몽을 이용해서 마라 구출 퀘스트를 해주는 모습. 제대로 키워놓은 캐릭터가 하나만 있으면, 이후에는 이처럼 다소 쉽게 주요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이제 노멀 클리어의 시기가 다가왔다. 뭐 일단은 노멀 클리어는 미뤄두고 바알릴을 좀더 쫄랑쫄랑 따라다녀야 할 것 같다. 기본적인 아이템을 맞춰주고 나이트메어 정도에서는 사냥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할 테니까. 뭐 사실 훨윈드 도는것도 슬슬 질려가는 참에 잘 되었나 싶기도 하다.
그런데... 헬에 오니 갑자기 확 달라지는 이 난이도를 어찌할꺼나...
몹은 죽지 않고, 2000이 넘게 확보한 우리 보에몽의 HP는 순식간에 팍팍 깍여나간다. 리치도 짧은 메이스 계열 무기인지라 훨윈드도 어째 시원하게 박히는 것 같지 않고, 데미지 수치가 꽤 높은데도 이상하리만치 적이 쓰러지지 않는다. 아...
결국 좌절하고 바바리안 보에몽은 여기서 휴식. 소서리스를 키우기로 하였다. 그래도 소서는 전부터 몇번씩 키워온 관록이 있으니 그럭저럭 힘든 하드코어의 세계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끙...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