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닫고 싶어 지는 날

심상정 -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글

1. 선거가 가까워질 수록 '무슨무슨 대의를 위해 사퇴하라'는 압력이 강하게 밀고들어오는 것은 진보진영에 있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었다. 그옛날 '민중후보' 백기완 때부터 오늘의 6.2 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것은 한국에서 좌파가 정치세력으로 존재하는 데 있어 하나의 고정적 외부조건 같은 것이었다.

2.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무감각해진 측면이 있었다. '한국에서 진보정당 간판을 달고 국회의원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장기표, 이재오, 김문수, 이부영이 떠나가버릴 때에도, 지금보다 훨씬 엄혹한 시기도 견뎌가며 결국 민주노동당을 만들어냈던 이들이었기에, 민주노동당 시절보다 더욱 당이 어려워져도 버티어온 우리들이었기에, '이번에도 너희들이 아무리 떠들어봤자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것이다'라는 일종의 신뢰같은 것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이리라.

3. 분당이후 비지론에 경도되기 쉬운 자들 중심이 된 민주노동당이 사실상 비지론에 투항했을 때에도, '뭐 결국 분당하니 이꼴저꼴 안보고 편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던 측면이 있다. 홍세화같은 인물이 反MB에 잠시나마 흔들리는 것을 보면서도 '확실히 이번 선거가 어렵기는 어려울 모양이다'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역시 그닥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4. 부산시당에서 결국 김석준 후보가 사퇴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의 혼란한 상황에 문제를 제기하며 충남도당의 이용길 후보도 부대표직과 후보를 한꺼번에 사퇴했다. 사태가 꽤 심각해졌지만 일단은 당면한 선거를 치러내는 것이 더 중요했다. 부산시당의 건은 차후에 제대로 그 시비를 가려야 할 것이고, 충남의 경우 이용길의 문제제기에는 공감하지만 후보사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역시 선거 후에 공론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일단은 당장의 선거를 치르는 것이 급하다고 생각했다.

5. 그리고 오늘, 있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이 일어났다. 진보신당의 대표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는 심상정이, 보수정당 후보인 유시민을 지지할 것을 호소하며 경기도지사 선거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심상정은 29일 오후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고 연락이 두절되었다. 당원들은 이 시점에서 이미 '설마 사퇴하려는건가'하는 걱정을 했다. 나 역시 오늘아침 일어나자마자 한 일이 무슨 소식이 없나 인터넷을 확인해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소식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중, 인터넷을 통해 오후 두시에 심상정이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공당의 도지사 후보가 자신의 사퇴여부를 자신을 선출한 당원들과 협의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들 모르게 혼자 결정해놓고 기습적으로 언론을 통해 통보하는 황당한 사태가 일어나고 만 것이다. 앞의 부산시당과 충남도당의 사퇴도 이후 논의할 문제점이 있겠지만, 이 경우는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 최악의 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최악의 사태 발발에 당원 30여명(이들 중에는 당장 자신의 선거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후보조차 포함되어 있었다!)이 국회의사당 앞에 몰려들어 심상정의 기자회견을 저지하려고 했고, 부랴부랴 울산에서 뛰어온 조승수도 '설득해보겠다'는 말을 남기고 국회로 들어갔다. 심상정 측에서는 '기자회견 취소'를 발표했으며, 그 말을 듣고 모인 당원들이 해산한 후, 본래 예정보다 세시간 정도가 지나 국회에 들어가 미리 언론에 살포한 회견문을 낭독했다. 말하자면 당원들을 상대로 일종의 기만전술을 쓴 셈이다. 해명한 글을 보니 '용기를 냈다'고 해놨던데, 당원들을 상대로 전쟁을 치를 용기를 낸 모양이다.

6. 오늘은 블로그를 닫아버리고 싶어지는 날이다. 어차피 인터넷 상에 나의 생각을 남기고 오가는 이들과 작은 교류를 하기 위해 만든 이 공간이지만, 적지 않은 부분이 진보정치가 어째서 독자노선을 걸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당성을 말하는 데 할애되어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 진보정치의 대표자 가운데 한명이라고 할 수 있는 심상정이, 오늘 자신의 행동으로서, 내가 줄곧 주장해오던 독자노선의 필요성을 쓰레기통에 쳐박아 버린 꼴이 되었으니 말이다. 살짝 스팀이 올라온 상태에서 글을 적으니 중언부언 쓸데없이 말이 길어진다. 그래, 사실 본론은 이 아래부터다. 여기까지는 그냥 심상정의 사퇴 소식을 들은 간단한 소회 같은 것이었으니 말이다. 열도 받고 슬프기도 하지만 일단 써야 할 말은 다 써두어야겠다. 나중에야 어찌되든.

7. 심상정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경기도당 당원들의 직접투표로 확정된 후보다. 진보신당의 당원들이 하는 공직후보 선출의 의미는 '선출되면 나머지는 알아서'라는 식의 자유위임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경기도지역에서 진보신당이 이번 선거의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 심상정이라는 당원의 판단하에 당을 위해 전력을 다하라는 의미로 그를 선출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따라서 후보자 본인이 모종의 이유로 직을 수행하지 않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자신을 뽑아놓은 당원들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일이었다. 적어도 부산에서는 그와 같은 작업이 이루어지기는 했다. 얼마의 고뇌가 있었든지간에, 어떠한 타당성이 있었든지간에 진보신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심상정에게는 이러한 방식으로 사퇴할 권리가 없다. 정히 사퇴를 해야만 했었다면 당원들이 뉴스에서 처음으로 사퇴 소식을 듣는 꼴을 당하게 해서는 안되었다.

8. 같은 맥락에서 결국 심상정의 이와 같은 행동은 '지금의 결정은 자신이 어떤 뛰어난 식견을 가지고 한 결단이기 때문에 지금 당원들의 의사 따위는 아무래도 괜찮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내가 다 생각이 있으니 너희들은 가만히 있어'라는 식의 리더십이라는 것이 한국 정치인들 대다수의 행태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일이기는 했지만, 적어도 진보정당의 정치인이 당원들을 그렇게 취급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진보신당은 몇몇 정치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무슨 짓을 해도 당신을 믿습니다'를 외치려고 만든 당이 아니다. 진보신당의 주인은 심상정 당신이 아니라 한국의 척박한 토양에서 좌파가 살아남아야 한다는 지상과제에 일생을 걸고 자신들의 위치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모든 당원들이다. 국회의원을 지내고, 당대표를 지내고, 도지사 후보를 하면서 그는 이 사실을 잊은 것 같다. 다른 많은 정치인들이 선거때만 국민의 종임을 자처하지만 끝난 후에 그러하듯이.

9. 심상정이 울면서 작성했다는 글에는 '국민들의 엠비심판의 바람은 단순히 보수세력과 자유주의세력의 다툼, 또는 과거정권으로의 회귀로만 폄하될 수 없는 역사적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는 울면서 이것을 썼다지만, 여기에는 전형적인 反MB연대론의 논리가 그대로 담겨있어 나로서는 실소를 머금을 수밖에 없었다. 진보신당은 선거를 통해 '보수정치 전체를 심판'할 것을 이야기해왔다. 한미FTA를 체결하고, 이라크에 군대를 파견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지금의 정치는 보수양당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지 그중 어느 한쪽편의 손을 들어준다고 해결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설령 어느 한쪽편의 손을 들어야만 한다면 그 전제조건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겠다는 다짐을 받아야 했다. 경기도에서 무슨 바람을 얼마나 체감했길래 지지율이 50% 초반에 고정되어있는 정권에 대한 심판론에 '역사적 의미'까지 부여하시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해서 여전히 노무현정권의 정책을 옹호하고, 앞으로도 '노무현처럼 일하겠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한팔을 거들기 위해 그토록 부르짖던 가치들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릴 것이었다면 애초에 진보정당은 무엇하러 만들었는지 모를 일이다. 진보정당의 책무라는 것이 보수정치에 실망하고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는 유권자들의 표를 모아 보수정치에 안겨주는 것이었단 말인가.

10. 몇몇 이들은 심상정의 결단으로 유시민이 당선되고 진보신당이 비례에서 더 많은 득표를 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나로서는 그러한 추측의 근거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우선 유시민의 상황을 보자. 현재 민주당과의 단일화 거품이 빠진 상태에서 유시민과 김문수의 지지율은 10퍼센트 가까이 벌어지고 있다. 심상정의 지지율은 여전히 한자리로, 단순합으로는 단일화를 해도 김문수를 꺽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후보단일화의 시너지 효과인데, 이 시너지 효과라는 불확실한 것에 기댄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욱 큰 문제는 '단순합'을 먹고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이미 틀린 전제라는 데 있다. 진보신당 당원들의 다수는 노무현정부와 이명박정부를 연장선상에 놓고 판단하고 있으며, 그것은 김문수와 유시민으로 객체를 바꿔놓아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관점이다. 더구나 심상정의 사퇴가 당원들의 자존심을 짓뭉개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이상, 심상정의 표가 유시민으로 가지 않을 커다란 이유 하나가 추가되기까지 했다. 극단적인 경우 '비판적 지지론으로 좌파정당을 압살시키려 드는 친노를 심판하기 위해 김문수에 투표하겠다'는 생각까지 등장할 수 있으며, 이미 심상정이 사퇴한 이상, 나는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을 뜯어말릴 이유를 찾지 못한다. 진보신당의 상황은 더 문제인데, 심상정이 사퇴하며 얻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잠재적으로 심상정의 대국적 결단(?)을 칭송하며 후보는 8번을 찍더라도 비례는 7번을 찍어줄 사람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는 것 정도가 가능할 것인데, 이와 같은 효과는 어디까지나 몇몇의 바람일 뿐이지 그것이 얼마나 현실화되는가에 대해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더구나, 몇몇 자비로운 민주/국참 지지성향 유권자들이 자신의 당을 버리고 비례7번을 선택해준다 하더라도,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심상정의 선거 포기로 인해 이탈하는 7번에 대한 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하다. 물론 근본적으로, 나는 국참/민주당 지지성향 유권자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비례 7번에 표를 던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도 자기 코가 석자일테니까. 이러하기에 질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왜 사퇴해야만 했던 걸까, 무엇을 위해'

11. 어떤 이들은 '이지경에 이르도록 심상정후보를 힘든 상황에 처하게 해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도 하던데, 사람이 착하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기는 하지만 나로서는 도저히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전국에 출마한 진보신당의 백명이 넘는 후보들 가운데, 심상정은 그중 가장 상황이 나은 편에 있는 후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그어떤 주목도 받지 못하고 당의 생존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수많은 후보들이 있다. 지금도 그들은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부산시당과 충남도당의 사건도 이러한 후보들의 힘을 빼는 일이었지만, 심상정이라는 인물이 차지하고 있는 지위와 상징성을 생각할 때, 이번의 사태는 사실상 당원들의 등에 비수를 꽂는 격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큰 파문을 일으켰다고 본다. 등에 칼이 박혀놓고 '나를 찌르게 방치해서 미안해'라고 말할 수 있는 호인은, 아무리 생각해도 될 수 없을 것 같다.

12. 낮에 진보신당 당원이 라디오의 채팅방에서 '노회찬도 사퇴해야 한다'고 채팅창을 도배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초상집에 와서 노래부르는 격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이상한 사람이야 어딜가나 있는 법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문제는 있다. 이제 '심상정도 사퇴했는데 너희는 뭐냐'라는 말이 공공연히 튀어나올 것이다. 공식적으로 월, 화 2일밖에 남지 않은 선거기간이지만 힘들게 버티고 있던 후보들이 일거에 와르르 무너지는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만큼 심상정이 진보신당에 가지는 의미는 적지 않았다. 물론 나는 우리 후보들의 결의를 믿고, 심상정이 사퇴하는 따위의 일로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장에서 돈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가며 죽을고생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힘을주지는 못할망정 이런 큰 충격을 줘놓고, '당신들은 완주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읊어대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그리하여 만에 하나라도 다수의 후보들이 줄줄이 사퇴하게 되었을 때, 이 사태는 누가 어떻게 책임져야 할 것인가.

13.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조만간 다가올 은평을 재보선을 보고 심상정이 사퇴를 결단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물론 그 선거는 아주 중요할 것이지만, 그 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힘을 비축하고 싶었던 것이라면 애초에 이번 선거에 나가지 말아야했다. 온갖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해놓고, 막바지에 가서 이런 쇼킹한 이벤트를 연출할 바에는, 차라리 당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더라도 지방선거 출마를 고사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었다. 이제 진보진영이 줄곧 추구해온 가치의 무게를 보수정당간의 차이보다 가볍게 인식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밝힌 심상정에게, 과연 우리는 이후의 선거에 진보신당 아니 진보진영의 대표로 나서라는 자격을 믿고 줄 수 있을까. 더구나 그 고백의 방식이 자신을 믿고 선출해준 당원들의 의사를 처참히 짓뭉개는 식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후 심상정이 출마한 어떤 선거에서 단일화 압력이 점증할 때, 그가 또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 있겠나. 심상정이 이번의 결단으로 무엇을 얻었는지는 모를 일-이면에서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면 또 다르겠지만-이지만, 잃은 것은 확실하다. 절대다수의 당원들로부터의 신뢰. 어쩌면 진보정치인으로서 가장 소중한 자산인-본인은 당원들의 신뢰따위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그것을, 그는 이번에 확실히 잃었다. 아, 물론 그가 은평에서 치러질 선거에 진보신당이 아닌 다른 당적으로 출마하여 당선될 생각을 하고 있는것이라면 이것이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닐 것 같다.

14. 심상정은 당원들에게 보내는 글에 스스로를 '그런 걸 견디는 데는 그래도 이골이 난 사람'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다. 그는 줄곧 민주노총의 간부였고, 민주노동당에서 그 이름을 알린 것은 비례대표 1번 후보가 되면서부터였으며, 분당후 치른 총선에서는 40%대의 득표를 했다. 이렇게 본다면 심상정 본인이 혼자서 말그대로 '안습'하고 고독한 상황에 처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어쩌면 그에게는 처음으로 겪는 '풍찬노숙'이 너무나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자신의 출신조직인 민주노총에서조차 단일화 압력을 가해오는데야 그것이 얼마나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었을지는 조금쯤 이해할 수 있을듯도 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상정은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되었다. '진보정치인' 심상정에게 그것은 선택지로 주어진 적이 없는 것이었다.
 
15. 운동권을 떠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보수정치인으로 변신하여 화려하게 성공했다.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전개이기는 하지만, 만약에 심상정이 민주당 혹은 국참당에 입당하여 선거를 치른다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까. 이왕이면 민주당쪽이 가능성이 더 높기는 할 것이다. 민주당 국회의원 심상정은 어떤 발언을 하게 될까. 아... 정말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

16. 블로그를 닫고 싶어질 정도로 부끄럽고 가슴이 아프지만, 어쨌든 선거는 치러야 하고, 진보정치는 계속되어야 한다. 다행히 서울시민인 나는 7번 노회찬을 선택할 것이고, 비례도 7번을 찍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도의 심상정 지지자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심상정이 눈물어린 호소로 유시민을 지지하기를 부탁했으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일까. 그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나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짓은 혹자의 말대로 진보신당이 '심노사당'임을 자인하는 것에 다름아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한미FTA를 체결하고, 이라크에 군대를 파견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지금의 정치'와는 다른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 진보신당 당원의 의식이지, '심상정님, 노회찬님 사랑합니다'를 외치는 것이 진보하는 사람의 자세는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심상정이 사퇴했다고 유시민이라는 정치인의 성향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은 아닐게다. 유시민이 되든 김문수가 되든 경기도의 도정은 있는 자들 위주로 꾸려질 것이고, 절대다수의 돈없고 힘없는 인민은 소외될 것이 확실하다. 그렇다면 결국 심상정의 사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라도 유시민에 투표하는 것 만큼은 해서는 안될 거라고 본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7번에 투표해서 무효표를 만들 것인가, 아니면 김문수를 당선시키는데 일조하여 심상정의 야합을 규탄할 것인가 하는 정도일까.

17. 이번 선거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르고, 대중의 심판을 받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이후의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대로 심판을 받기도 전에 우리는 안에서부터 흔들려버렸다. 비록 사퇴가 심상정 후보의 독단에 의한 것이었고, 당 중앙에서는 이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나, 이런 사실을 알아볼만큼 관심이 많지않은 다수의 사람들은 진보신당 자체가 흔들렸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동안 지향해오던 가치의 무게를 보수정당 후보간의 차이보다 가볍다고 자인한 정당의 독자적 존속의의는 없다. 다른 사람도 아닌 당의 간판 정치인이 이것을 인정했다는 사실이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것이다. 아... 진보정당이여, 어디로 가야 하는가.

18. 노회찬, 김상하, 노옥희, 김윤기, 김백규, 염경석, 윤난실, 조명래. 그외 아직도 분투하고 있는 지역의 후보들. 이들의 건투를 빈다. 내일이든 모레든 우리동네 선본사무실에 가봐야겠다. 힘을 보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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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Lucifel 2010/05/31 13:48 #

    이미 다수당 만들어준 적도 있었죠. 자기들 다수당이던 시절에 저지른 패악은 하나도 기억못하는 사람들한테 뭘 기대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시점에서 유시민에게 표를 행사하는 것은 심상정의 사퇴에 정당성을 실어주는 꼴이 되어버립니다. 안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 샤도 2010/05/31 11:07 # 답글

    본문 구구절절 100% 공감합니다. 주인장님의 피토하는 심정 이해하지요. 그러나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정치는 세력이 있어야 승리하는 것이고, 이 작은 나라에도 생각과 입장이 다른 국민들이 각각의 세력을 일구고 있습니다.
    그들 다수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몰려있다는건 국민의식의 현재레벨일수도 있고 옳든 그르든 엄밀한 현실입니다.
    그 다수대결을 좌우하는건 어떤 하나의 거대한 명제입니다. 이대로 쭉 가자..라던가, 이대로 못살겠다 ㅆㅂ..이런 결승전같은 양상이죠.
    그리고 이번 선거는 유난히도 그런 분위기가 큽니다. 2년동안 시끄러웠던 시국에 대한 반응일겝니다.

    그 원인에는 한나라당의 실정이 있습니다. 이게 대다수를 둘로 갈라놨고 더욱 양쪽에 힘이 몰리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생사결단 내려는 사람은 이기는거밖에 생각이 안들고 이건 당연한겁니다. 그 전장터에서 진보신당이 차지하는 위치는 무엇일까요.
    총공세를 해야할 시점에 군마를 이끌고 전열을 이탈하는 사람으로 비춰집니다. (어이없을수 있어도 어쩔수 없죠 이건)

    우선순위를 무엇에 둘것인가, (정책인가 이념인가, 사람인가...)이런 여러 변수들은 선거때마다 달라지고 대세가 되는데
    이번 판은 '심판'에 대세가 몰렸습니다. 원인이야 앞서말한 2년간의 시국이구요.
    그렇기때문에 진보당이라는 글자는 상대적으로 흐릿해질수밖에 없습니다. 국민다수가 가장 급박하다고 보는 대세..
    아쉽게도 이것에 비켜나있는 겁니다. 심후보도 이것을 알았을겁니다. (그의 사퇴행로는 울분이 날만 합니다만.)

    그러니 어쩔수가 없지요. 적어도 이번판은 고래싸움이란것을. 진보당의 이념이 좀더 관심을 받을때는 이 고래싸움 반복에
    답이 없다고 느끼는게 대세가 될때이던가, 아니면 진보이념 시민이 자연스레 늘어나는 시점이 될겁니다.
    시간이 아직 더 걸린다는 얘기입니다. 이 복마전에서는 튕겨나갈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빨리 다음을 기약하고 재정비하는게
    내부분열로 좌초하는것보다 더 낫다고 봅니다. 한국사람들 성미가 급해서 당장 몇번 승리를 못하면 파토나는거 이게 더 큰 문제일듯요.

    차근차근 더 준비하고 이번처럼 일방적인 대세에 휩쓸리지 않도록 진보당은 본인의 존재를 더 부각시킬 필요도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가야 좋을거 같습니다. 정리하면, 이번 판은 "우리당 이겨야된다능!" 이런 것보다 훨씬 심각한 국면에 처해있다는 것이고
    적극투표층이 훨씬 늘었다는게 또한 심각함의 방증이지요. 흐름을 넓게 볼수밖에 없단 뜻입니다.

    덧붙여...현재 나라꼴은 중증환자입니다.
    중증환자는 순식간에 완치할수 없으며, 단계적으로 흐름을 타고 치료할수밖에 없습니다.
    그 환자가 죽느냐 사느냐의 시점에, 웰빙까지 하자고 할순 없는 노릇이고 진보당은 아쉽지만 상대적으로 아직 웰빙입니다.
    전 일단 단계적치료에 좀더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 rincewind 2010/05/31 11:36 #

    한나라당이 그렇게 실정을 하고 나라 꼴은 중증환자인데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왜 높을까요.
    그것부터 풀어야 할 과제.
  • Lucifel 2010/05/31 13:53 #

    첫째, 진보신당과 민주당류는 같은 전열에 선 적이 없습니다. 전쟁이 있다면 그것은 민주당류와 한나라당이 벌이는 내전일 뿐입니다.
    둘째, 지금은 환자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시점이 아닙니다. 이명박 정권을 불러들인 것은 전정권의 실정이었음을 기억해주시길.

    그외에는 되었고요, 안그래도 소외되던 진보신당이 상정님의 결단으로 더욱 소외되게 생겼습니다. 쩝.
  • ghistory 2010/06/03 23:50 #

    일단 진보신당이라는 정당명도 잘 모르시는 걸 보니, 자신이 비판하는 상대가 어떤 실체인지부터 미리 파악을 하심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 ghistory 2010/06/03 23:52 #

    그리고 덧글 내용을 보니, 공감한다는 표현은 거짓이네요. 블로그 주인장을 논박하시려는 분이 공감한다는 언사를 쓰니 이상하네요.
  • ghistory 2010/06/03 23:52 #

    더불어 사도씨의 의견은 조금도 새롭지 않아서, 1987년 이래 오랜 전통을 자랑합니다. 그걸 늘어놓는 사람만 바뀔 뿐.
  • 나인테일 2010/05/31 11:48 # 답글

    뭐 서울시장시장 선거는 한명숙의 무능으로 자멸했고 반면에 노회찬은 자신의 유능함을 증명했고요.
    심상정은 적절한(?) 타이밍에 리타이어 해서 민주당쪽 사람들에게도 호감을 얻었을테고..

    다음 선거에서 진보신당이 민주당에 요구할 수 있는게 많을 것 같습니다.
    손익 계산을 해 보면 신보신당은 남는 장사 한 것 같은데 말이지요.
    어차피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나 당선이 목표가 아니었으니 원하는걸 얻었다면 그걸로 되었겠지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번 정권 하에서는 민주당과 진보신당은 어느 정도 협력해 나갈 수 밖에 없는 입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독으로 선거 나간다고 어디서 의석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건 아니니까요.
    저야 민주당이던 진보신당이던 그저 이겨주기만 하면 좋으니 아무래도 좋지만요.


    저도 비지론자였지만 지금 한명숙 보니까 좀 아니겠다 싶어요. 어차피 말아먹은 서울시장 선거라면 이번엔 노회찬 후보나 찍어야지요.
  • ... 2010/05/31 13:05 # 삭제

    다음 선거 때도 민주당은 진보쪽의 사퇴를 요구할겁니다.
  • Lucifel 2010/05/31 14:02 #

    오늘 살짝 까칠한 상태니 까칠하게 한마디만 여쭙겠습니다.

    나인테일님께서는 이번 선거에서 심상정이 한 양보에 대해 민주당이 이후 의리를 지키게끔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실건가요?
    에 물론 나인테일님께는 그런 후속행동을 취할 의무가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말씀하신 바와 같은 협력이나 요구사항같은 것을 민주당계의 정치인이 책임있게 약속을 한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것입니다. 알고 계시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말씀을 하신다는 것은 그 전망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뭐라도 하겠다는 의미에서 하시는 말씀인겁니까, 아니면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까 아무렇게나 상상해서 쓰면 된다는 생각이신 겁니까.

    연대든 야합이든 하려면 오고가는게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대체 진보신당이 뭘 얻었고 어떤 협력을 기대할 수 있는건가요.
  • 나인테일 2010/05/31 14:54 #

    민주당이 의리를 지키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 거냐고요? 일개 유권자가 뭘 할수 있겠습니까. 다음부터 안 찍어야지.
    이제까지 민주당계 애들의 약속이란게 믿을게 못 되니깐 더더욱 좌파가 선의 따위에 기대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왜 약속 안 지키는데열 징징징징' 이라고 해 봤자 선거판은 냉정하거든요.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찾아야지요. 유시민이가 민주당이랑 맞짱 떠서 경기도지사 후보 자리 빼앗아 오던 저돌성과 잔대가리 만큼은 진보정당도 본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진보 진영에서 이번 선거 연합을 '이제까지와 똑같은 양보'라고 규정해 버리면 민주당만 좋은 일 아니겠나요?
    좌파, 중도 정당이 몽땅 나서서 민주당에게 몰빵해버린 선거는 이 근래에 있었던 적 이 있나요? 제가 보기에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뒷감당 생각도 안 하고 사채 잔뜩 질러다 치르는 선거로 보입니다.

    오히려 이 점을 부각시켜서 유권자들에게 끊임없이 진보신당이 민주당에 이 만큼 양보를 해 준적이 역사상 없었다고 각인을 시켜주는게 유리해 보입니다. 이번 양보를 유권자들이 제대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만이 진보신당이 이번 양보를 거름으로 삼는 길일 뿐이라고 보는데요 저는.

    사실 민주당이 선거때 양아치 짓을 해도 그나마 좁쌀만한 도덕성으로 먹고사는 정당인데 소위 옛 동지인 '좌빨들'한테까지 파렴치한 모습만 보여주면 유권자들이 언제까지 민주당을 밀어주겠어요. 진보 유권자는 바보가 아니거든요.

    이런 식으로 민주당의 부채를 끊임없이 부각시키고 "빌려간 돈 값아라"라고 요구하는 것이 좋겠지요. 마침 심상정 의원의 리타이어 선언은 유시민이 1%의 지지율이라도 얻고 싶어서 안달복달 하던 순간에 나온 것이라 더 의미가 크지요.

    아마 노회찬 후보도 끝까지 갈 생각은 없었을지도 몰라요. 진보신당의 이제까지의 발언을 보면 '단일화는 절대 없다'라고 단정적으로 선을 그어버린 적은 없었거든요. 근데 어렵쇼. 서울에서 민주당이 그냥 캐망해버리고 노회찬 후보가 지지율 몰빵을 해 줘도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병신 스코어가 나오니까요. 이래버리면 서울은 리타이어하는 의미가 없으니.. 그냥 가는 수 밖에요.(....)

    처음부터 당선을 목표로 한 레이스가 아니었고 어찌 되었던 리타이어 선언은 나왔습니다. 이제 진보신당의 과제는 이 카드를 어떻게 굴려먹을까 하는 것이지 '민주당 나쁜놈'만 되뇌일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Lucifel 2010/05/31 17:58 #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민주당계 애들의 약속이란게 믿을게 못 되니깐 더더욱 좌파가 선의 따위에 기대서는 안 되는 것' 이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렇습니다. 당연히 선의에 기대서는 안되지요. 하지만 더 웃긴것은 지금 상황에서 그런 약속조차 없다는 겁니다. 그럼 도대체 사퇴를 대가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 것이었을까요.

    그런데 이후의 서술을 보면 앞뒤가 좀 안맞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 빚을 주고 그것을 갚을 것을 종용하여 이익을 얻을 것'을 주문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나인테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계 애들의 약속이란게 믿을게 못 되'는 것입니다. 차용증을 써주고 담보를 잡아도 떼일 판인데, 당췌 어떻게 하면 빚을 받아낼 수 있을까요. 말씀하시는 방법이라는게 결국 그들의 선의에 기대는 것 아닌가 합니다.

    다음 선거, 그다음 선거에서는 또 고만고만한 인물들이 나와서 또 어렵게 한나라당 심판을 외치며 비판적 지지를 요구할겁니다. 그게 20년 넘게 반복되고 있어요. 이번의 양보가 백기완의 대선후보 사퇴에 비해 더 엄청난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애초에 셈을 해줄 생각이 없으니까요.

    그러니 사퇴 카드를 굳이 쓰려면 무엇이 되었든 확약을 받아놓고 써야 했는데, 이렇게 던져버렸으니, 이제 이후에 무엇을 주장하고 얻을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등신소리 듣기만 딱 좋게 생겼지요. 이런 상황에서 '뭔가 얻을게 있을것 같으니 잘했다'는 평가가 이해가 되지 않는거고요.
  • 나인테일 2010/05/31 23:43 #

    어차피 뒤통수 때리면 그만인 약속 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진보신당이 바라봐야 할 곳은 민주당이 아니라 유권자입니다. 지금의 양보를 유권자에게 납득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만약 민주당이 다음번에도 무조건적인 양보만을 요구할 경우엔 "염치도 모르는 파렴치한 정당"으로 매도하여 민주당의 양보를 받아내려면 지금부터 유권자들을 포섭하는 작업이 필요한 거라고 봅니다.
  • Lucifel 2010/06/01 00:04 #

    제가 볼 때 가장 생각이 다른 지점이 거기인 것 같군요.

    다음 선거에서 당연히 민주당류는 진보신당에게 양보하려 하지 않을 것이고,
    진보신당이 만약 거기에 대고 '저들은 염치없는 집단이다'라는 것을 호소한다는 답을 도출한다면...

    저는 전혀 쓸모없는 전술이라고 봅니다.
    되려 선거에서 내용으로 승부를 볼 능력이 안되니까 이제 되도않는 의리 타령이라고, 정치판이 뭔지 몰라서 그러는 멍청이들이라고 등신취급이나 받기 딱 좋지요.
    애초에 이런 의리드립따위에 정권심판과 한나라당분쇄의 숭고한 대의에 마음을 맡기신 분들이 귀를 기울일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약속을 해도 깨버리면 그만이라 하시면서, 실체도 없고 약속한 적도 없는 의리에 기대라는 처방을 내리시는 것이 저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 ghistory 2010/06/03 23:53 #

    나인테일 씨는 국공합작 운운하다가 지적당하니까 덧글 지우고 튄 거나 반성해야 함.
  • 나인테일 2010/06/03 23:55 #

    튀기는 누가...
    남의 블로그에서 댓글 갖다가 쌈질 하는 것도 귀찮아서 지워버린 걸 가지고 아직까지 기억을 할 줄이야.
  • ghistory 2010/06/03 23:59 #

    '남의 블로그에서 댓글 갖다가 쌈질 하는 것도 귀찮아서 지워버린 걸 가지고': 어처구니없는 자신만의 망상으로 주인장하고 실갱이하는 건 말싸움이 아니시던가요? 그렇게 고운 마음을 가진 분이시라면 남들 블로그들에 넘나들면서 훈수도 안해야 할 거 같은데, 그러지도 않으면서 이런 이상한 변명을 하면 실소만 나지요. 호승심은 넘쳐나는데 논박당하는 건 싫으니까 지웠지, 무슨 시덥지도 않은 변명은.
  • 매드캣 2010/05/31 12:10 # 답글

    일단 1번은 재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저도 서울 시장 한명숙이는 안되겠다 싶으니 아무래도 노회찬 후보를 찍을 듯 한데 말이지요. 경기도지사에서 심상정 후보가 계속 간다고 하면 진보의 의기는 보여줄 지언정 결과적으로는 표 분열로 인해 지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사퇴하여 잠깐 물러난다지만 앞으로를 본다면 일단 유시민 후보쪽으로 표를 주고 그 다음 얻어낼 것을 얻어내겠다는 전략이 아닐지. 여튼 한나라당의 권력을 조각내야하는게 가장 시급한 문제인듯 싶습니다. 더러운꼴 더 보는 것도 지긋지긋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일로 인해서 심상정 후보가 다음에 나온다면 좀 더 후한 점수로 표를 줄 생각입니다.
  • Lucifel 2010/05/31 14:05 #

    이번의 결단으로 진보신당계 표는 유시민으로 결집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1987년 백기완은 비판적 지지를 천명하고 양김 단일화를 읍소하며 사퇴했습니다. 그 이후 보수정치인들이 그 양보에 대해 티끌하나라도 인정하고 갚아준 것이 있던가요?

    한말씀 더 보태자면, 김대중 노무현정권의 10년도 저에게는 지긋지긋한 더러운 꼴이었습니다.
  • SKY樂 2010/05/31 12:43 # 답글

    심상정 후보가 양보해주었다고 나중에 후한 표 준다는 거짓말이 돋습니다. 어차피 양보할생각 없으면서..
  • Lucifel 2010/05/31 14:06 #

    거짓말이라기보다는 착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치판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곳인데...
    결국 다음에도 구도는 지금처럼 짜일거고, 또 양보를 종용하게 될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지 않는거죠. ㅎㅎ
  • 페이토 2010/05/31 12:49 # 답글

    극단적인 경우 '비판적 지지론으로 좌파정당을 압살시키려 드는 친노를 심판하기 위해 김문수에 투표하겠다'는 생각 -> 너무 나간거 아닌지. 심후보의 사퇴, 유시민 지지선언의 '유시민측 효과'는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심후보의 결단에 한편으론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박수를 보냅니다.
  • ... 2010/05/31 13:44 # 삭제

    전혀 앞서나간게 아닙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살펴보면 저런 어조의 진보신당 지지자들이 다수 있고 저 또한 그럴 생각입니다.
  • maxi 2010/05/31 13:50 #

    무척 많더군요. 김문수나 유시민이나 동급이라는건 진보신당 지지자들의 공통된 컨센서스로 봐도 무리가 아닙니다.

    유시민 지지자로서 김문수와는 다르다고 설득을 하거나 논쟁을 할수는 있겠지만, 일단
    유시민=김문수론이 "주요 여론" 이라는 점은 인정해야죠. 노명박이라는 말이 싫지만 그 말이 진보정당 내 일부세력만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 Lucifel 2010/05/31 14:07 #

    유시민 효과는 유시민측이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겠고요,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아쉽기는 한건가요? ㅎㅎ
  • 페이토 2010/05/31 19:36 #

    그렇다면 김문수를 이기고자 중대한 결단을 내린 심상정을 두번 죽이는 꼴이네요.

    '아쉽기는 한건가요?' 뒤에 웃음은 아무리 봐도 비웃는것 같은데,
    저 노회찬 찍을거거든요.
  • Lucifel 2010/06/01 00:06 #

    이번 심상정의 결단은 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일단 좋습니다.

    서울시민이신가봅니다. 노회찬 지지도 좋지만, 심상정의 사퇴를 정말 고맙게 여기신다면 비례 7번에 투표를 해주십시오.
  • 페이토 2010/06/01 00:40 #

    안그래도 시의원 비례대표는 7번 찍습니다.

    시의원, 구의원, 구의원 비례대표, 구청장은 후보조차 안나왔더군요.
  • Lucifel 2010/06/01 17:29 #

    http://lucifel3.egloos.com/5328489

    페이토님의 결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그게 '다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 라임 2010/05/31 13:02 # 삭제 답글

    사퇴, 단일화라... 뭐 영 고려하지 못할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진보신당 후보들의 완주가 최우선이라고 보긴 하지만요.
    하지만 블로그에서도 언급하셨듯이 시기와 절차상에 하자가 있기에 실리를 얻기에도 다소 부족한 선택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매우 아쉽습니다.
    만약 차기선거에서 더이상 민주개혁세력쪽의 비지론에 시달리지 않기위해서라던가, 혹은 비례대표에서 나은 결과를 얻기위한 양보였다던가, 이걸 댓가로 차기 정국에서 조그만 요구라도 확보할수 있는 상황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감행된 선택이었다면 하필 선거3일전에, 너무도 급작스럽게 당원들의 의견조차 물어보지 않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뤄질 필요가 없는것이지요.
    차라리 일찌감치 단일화에 동의하고, 전략적으로 얻어낼것을 확보한 다음에 단일화에 합의를 하던가, 막바지에 마음이 바뀌었다해도 당원들에게 일방통보식이 아니라 어느정도 상호작용하는 과정이 있었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봐줄수도 있었을거 같습니다. 다만, 서울시장에서 노회찬의 사퇴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구요. 이건 절대 양보불가능한 마지노선이니까요.
    진보신당 지지자로서 웬만하면 대승적이고 현명한 결단이라고 봐주고 싶어도 이런 이유때문에 아무리봐도 결단을 지지해주기가 힘드네요.
    남은 후보들은 진빠지지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해주었으면 합니다. 선거일까지는 그래도 기운내십시다요..
  • Lucifel 2010/05/31 14:09 #

    지금은 오늘과 내일을 잘 버텨내는 것이 최선이겠죠.
  • 2010/05/31 13:28 # 삭제 답글

    진보정당에 비판적 옹호자가 보기엔...
    그냥 진보정당의 독선만 보이는 글입니다.
    머가 어찌됐든 내 갈길만 가겠다?
    예수 그리스도인가도 싶습니다.

    선명성만 강조해봐야... 돌아오는건 고립뿐 아닌가도 싶습니다.
    나만 옳고 다 틀린것 같지요?
    밖에서 보기엔 그냥 강성으로 밀어 붙이는 나치의 마지막 돌격대만 연상하게됩니다.
  • Lucifel 2010/05/31 14:11 #

    민주당계에 비판자가 보기엔...
    그냥 보수정당의 독선만 보이는 댓글입니다.
    머가 어찌됐든 권력만 잡으면 된다?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간 김영삼인가도 싶습니다.

    현실성만 강조해봐야... 돌아오는건 변절뿐 아닌가도 싶습니다.
    나만 옳고 다 현실감각이 없는 것 같지요?
    밖에서 보기엔 그냥 강성으로 밀어붙이는 일본군 반자이 돌격대만 연상하게 됩니다.
  • 2010/05/31 13:34 # 삭제 답글

    돌아오는 답이야 욕설 뿐이라는걸 예상하지만...
    우매한 ? 국민들이 보는 일반적 시선이라는것 정도는 생각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오늘도 밤은 깊을 것 같습니다.
    새벽은 멀었지요,,.

    아직도 대다수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지갑올려줄 꿈으 꾸고 있습니다.
  • 라임 2010/05/31 13:42 # 삭제

    비판적 옹호자라 하셨는데 본인의 의견만이 일반 국민들의 의견이요, 민심이요, 옳으니 의견이 다른그대들이여 대의를 따르라며 다른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성토하고 딱지붙이기에 바쁜 , 나치 돌격대 비슷한 그분들 같은데요.
  • Lucifel 2010/05/31 14:12 #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분들이 세상을 보는 눈은 참 특이해요.
  • .... 2010/05/31 13:38 # 삭제 답글

    앞으로의 예상

    - 유시민이 크게 이기는 경우 -> 어차피 이길거였으니 심상정 사퇴로 얻은 거 없다고 내쳐짐
    - 유시민이 작은 차이로 이기거나 진경우 -> 심상정이 빨리 사퇴 안 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까임
  • Lucifel 2010/05/31 14:12 #

    이런 예상도 가능

    - 유시민이 이기는 경우 -> 심상정? 그게 누구야
    - 유시민이 지는 경우 -> 이게 다 진보신당 때문이다
  • 라이언 2010/05/31 14:17 # 삭제 답글

    그냥 블로그 닫으시오. 달라질건 없소.
  • Lucifel 2010/05/31 14:26 #

    이걸 삭제해도 달라질건 없겠지~
    이런걸로 당신들의 싹퉁머리를 기억해두어도 달라질건 없겠지~
  • 샤도 2010/05/31 14:56 # 답글

    좀더 큰틀에서 생각해보셨음 하는겁니다... 한나라 제끼고 민주 제끼고 그외 생각 이상한 사람들 제외하고 집권할수는 없습니다.
    울릉도같은 섬이라면 될지도요 ;
    민심은 얄팍하고 속이기도 쉬우나 그들은 항상 필요와 본능에 따릅니다. 머리로 계산해서 나오는게 아니잖아요.
    하나 좀 생뚱한 예를 들어볼게요. 서태지 말입니다. 지금도 록은 변방이고 서태지 젊은 시절도 그랬습니다.
    그는 댄스라는 장르로 우회하여 결국 자기가 원하는 록의 세계를 음악팬들에게 심었습니다. 그가 록의 진정성, 우수성에 매달렸으면...
    그냥 지금의 시나위처럼 남아있을겁니다. 물론 음악장르에는 선악도 우열도 없으므로 야합이라고 할수 없으며 정치와의 비교도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고도 멀리 우회하여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습니다. 정치에도 좀 이런게 필요하다 봅니다.
    정치도 나쁜짓 하지않고 이런방법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당장 댄스음악 한다고 변절자라 욕하는 록매니아와 진보당의 공분이 일견 비슷해보이는건 그때문입니다.
  • 2010/05/31 15:25 # 삭제

    착각하시는게 있는데

    모든 진보신당 지지자, 아니 심상성 지지자들이 이번에 심상정이 경기도지사에 집권할 가능성이 크기에 표를 준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진보를 원하는 사람이 이만큼이나 있다. 너네들은 빨갱이라고 무시하고, 소수일 뿐이라고 무시할지 모르지만, 우리들도 이만큼이나 있고,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이만큼이나 있다 라는 의미도 강하지요.

    정치의 목적이 무조건 집권인가요?
    아마 그래서 민주당에선 그렇게 집권을 할만 하면 새로운 당이 창당했나 봅니다.

    진보신당의 양대 기둥중 하나가, 입만 살아있는 기회주의 보수 정치인의 지지를 천명한게 댄스음악하는 롹커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다면
    참 유치한 수준의 현실인식이라 보이는 군요.
  • 샤도 2010/05/31 15:32 #

    집권이란 대선만 뜻하는게 아닙니다. 지방선거 승리도 포함되죠.
    그럼 진보당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냥 존재를 알린것으로 평생 끝인가요? 그게 현실인식?
  • 2010/05/31 15:37 # 삭제

    궁극적인 목적이 존재를 알리는 거라고 했나요?

    존재를 알려야 사람들이 모일거 아닙니까. 존재도 알리지 못하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결국 보수 양당화에 또다른 보수신당이 튀어나오는 상황에서
    진보신당이 보수 신당의 지지를 표명하는게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제대로 된 방법입니까?

    현실인식은 님이나 좀 챙기시죠.
  • 샤도 2010/05/31 16:02 #

    이번 사퇴로도 충분히 존재는 알렸다고 봅니다만...-_-;
  • 2010/05/31 16:15 # 삭제

    제 글은 읽기는 하신 건지.

    진보신당의 존재야 알려져 있겟죠.

    그런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그런 존재를 보여주는 의미가 있단 말입니다.

    5%, 10%. 그래요. 집권을 위해선 정말 보잘것 없는 지지율일지 몰라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

    진보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이만큼이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의미가 있단 말입니다.
  • 샤도 2010/05/31 16:26 #

    그러니까 그 지지자 있는거 알려서 그 다음에 뭐할거냐구요? 그것 외엔 님의 내용중에 목적이 없지 않습니까?
    존재 알리고 지지자 일부 있는거 알리고... 그 다음에 없어요?
  • ........ 2010/05/31 16:32 # 삭제

    샤도// 존재 알리고 지지자 알리고 지지율 높아지면 다른 당들이 무시를 안하죠.
    정책을 쓸때도 진보 신당의 정책들을 무시하지 못할 거고..
    이걸 노리는 거지....그럼 무엇을 한다는 건지? 그럴려고 지지율이 형편없이 나와도 계속 선거에 나오는 거고..
    사표론에 시달리면서도 계속 출마를 하는 건데..
  • ........ 2010/05/31 16:34 # 삭제

    뭐 민주당과 노빠들이야 이런 행동을 "사표론"이라고 하겠지만 서로 정책이 다른 정당이 출마를 하는건 당연한거고..
    비록 바위에 계란 던지기라도 점점 표를 더 많이 얻게 되면 무시할수 없는 세력이 되는 거임.
    노동당이 대두 됨에 따라 자유당 애들이 보수는 보수당으로 진보는 노동당으로 갔듯이 진보신당쪽이 원하는 건 이거임.
    그걸 민주당과 노빠들은 이해 못하고 계속 표만 달라하는 거고..
  • 2010/05/31 16:34 # 삭제

    뭔지 몰라서 물어요? 당연히 진보 정치를 펴야죠.

    사람 논지 제대로 파악 못하셔서 혼자서 헷갈리시나 본데
    "이번 선거에서 심상정이 빠지는건" "현재 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거라구요.

    이해 되심?
  • 샤도 2010/05/31 16:37 #

    매 맞는 아내가 있다 쳐요
    남편이 불법적인 구타를 하면 경찰에 신고하든, 이혼을 하든, 남편을 개과천선시키든... 최종지향점이 있습니다
    근데...나 매 맞는거 싫다 무시하지 마라 작게 외치는거...이게 끝인가요? 이게 겨우 진보정당입니까.
  • 샤도 2010/05/31 16:39 #

    저 진보당 좋아합니다만 진보당 분위기가 님들수준이라면 아예 절망적입니다. 그냥 내부분열로 망할듯요.
  • 2010/05/31 16:41 # 삭제

    ㅎㅎ 좋은 악담이네요. 감사.

    그럼 하나 물어보죠.

    지금껏 "세상을 개혁하기 위해선 기득권과 협력해야 한다" 라 말하는, 님과 같은 주장을 한 정치인이 여럿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님은 그 분들을 긍정적으로 판단하시나요?
  • 샤도 2010/05/31 16:43 #

    존재 알리고 지지자 모은 다음 해산할겁니까?
    아니 왜 지향점이 집권이라고 말을 못해요? 무슨 결벽증입니까? 아님 재미로 선거합니까?
    왜 선거 합니까?
  • 2010/05/31 16:46 # 삭제

    일단 제 질문 답좀 주시고.

    집권이 정당의 하나의 목표임에는 분명하죠. 하지만, 집권만이 정당의 목표는 아닙니다.

    이 이야기가 그리 이해안되시나요?

    재미로 선거하냐구요? 지지 후보가 사퇴할때 이렇게 짜증나는 기분이 드는 줄 알았다면, 아예 처음부터 관심도 주지 않았을 겁니다.
    아마 속으로 "이상만 바라보며 공상을 한다" 라 욕하겠죠? 나는 님을 "현실만 바라보며 바꿀 용기도 없는 겁쟁이다." 라 생각합니다.
  • 샤도 2010/05/31 16:49 #

    이보세요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스스로 기득권이 되야 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지금 제대로 된 기득권도 아닙니다. 물론 의원들만 보면 기득권이겠지만
    전 민주당도 싫고 오히려 진보당쪽입니다만 이렇게 이분법 프레임에 빠지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조기축구회당 나와서 진보당 보다 득표 많으면 조기축구회당보고 기득권이라고 욕할분들 같군요.
  • 2010/05/31 16:53 # 삭제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스스로 기득권이 되야한다. ㅎ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별로 동감 가지는 않지만.

    어쨌든, 제가 단어 설정을 잘못해서 이해가 안되셨나본데

    다시 질문드리죠.

    많은 정치인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한나라당"이나 "민주당"과 협력해야 한다고 하며, 그들과 함께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긍정적으로 판단하시냐구요.
  • 샤도 2010/05/31 16:57 #

    정치는 현실입니다, 무슨 가상현실 게임하나요?
    이상론으로 누군가 집권을 했어도 그건 다수대중의 현실적 욕구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상만 따지는거 이거 스무살때 끝내는거 아닙니까. 사람들의 이상은 자기만 옳은게 아니고 다 달라요.
    그럼 결국 주먹질하든 발길질하든 현실싸움입니다.
  • 2010/05/31 17:00 # 삭제

    질문에 대한 답을 회피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긍정이라는 대답을 그런식으로 하시는 건가요?

    제가 우둔해서 그런지 이해를 못하겠는데, 좀 명확하게 답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샤도 2010/05/31 17:05 #

    그리고 또 웃기는게... 진보당이 심상정 사당이 아니다. 우리가 너 하나보고 지지한줄 아느냐
    이렇게 발끈하면서 차라리 김문수 찍어서 정신들게 해주겠다...이런 사람들입니다.
    이거야말로 심상정 사당 아닙니까. 뭘보고 진보당을 지지했길래 아이돌팬클럽처럼 대번에 등을 돌립니까.
  • 샤도 2010/05/31 17:11 #

    답을 드리죠.
    "세상을 개혁하기 위해선 기득권과 협력해야 한다"가 아니라 그들을 이용할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단순 협력하는 사람을 긍적적이라 보지 않습니다. 그들을 발판삼아 더 크게 자기자리로 도약할 사람을 긍정적이라 보지요.
    제가 서태지 얘기 왜 했겠습니까.
  • 2010/05/31 17:12 # 삭제

    그거야 그분들의 실망감을 그렇게 말로 표현하는 거겠죠. 몇 십만원씩 사비로 특별당원비 내며 지지하던 후보자가 아무말 없이 갑자기 사퇴했다면, 그런 말이 나올 정도로 실망할 수 있다는 건 이해 못할바도 아닙니다.

    실제 진짜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한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왜 자꾸 제 질문에 답은 안주시나요?
    저는 지금껏 샤도님께서 묻는 것엔 꼬박 꼬박 대답해드렸던 것 같은데요.
  • 샤도 2010/05/31 17:19 #

    님처럼 이분법으로 보면 답이 없어요. 평생 이용당하고 배신당하다 끝납니다.
    나중에 우리는 이상론자였으므로 행복했다 하며 자위할겁니까. 그게 지향점은 아니잖아요.
    안희정이 젊은시절 이상론으로 들이대다 좌절했다고 하더군요. 거기서 끝났으면 안희정도 거기서 끝났을겁니다.

    정치는 단순하지 않아요. 아주 복합적입니다.
    이상과 현실을 떡주무르듯 제때 다르게 가지고 놀아야 겨우 한자락 본래 이상을 펼칩니다.
  • 2010/05/31 17:20 # 삭제

    그래요. 님 생각 알겠습니다.

    님 생각과 제 생각은 거기서 부터 차이가 나는 것 같아 여러번 여쭈었던 겁니다.

    저는 "기득권 - 님이 쓰셨길래 따라 씁니다 - 을 이용하려는 사람" 은 결국, 기득권에 이용당하고 팽 당한다 라 여깁니다.
    지난 정치인 중에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과 협력하여 뭔가를 해보겠다고 말한 사람들 중, 결국 자신의 초심을 지켜낸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김영삼, 김문수, 원희룡...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 한다고 들어가더니, 결국 전형적인 보수 정치인들이 되버렸죠. 그나마 소신을 지켜낸 상태로 대권을 잡는데 성공한 노무현은, 결국 자기 지지세력만 가지고 새로운 정당을 창당했죠. 협력하겠다며 열린우리당에 모였던 정치인들은, 참여정부 말기 노무현에 대한 비판의 화살을 높이며 결국 민주당으로 돌아갔구요.

    나는, 이게 오히려 현실이라 여깁니다. 기득권을 이용한다라. 결국 이용만 당하다 팽당하는게 더 현실에 가깝다고 봅니다.

    게다가 자신과 정 반대의 포지션을 가진 사람들과 협력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 글쎄요. 그게 "융통성 있는 정치인" 인지, "야합을 하는 정치모리배" 인지는, 각자의 판단이겠지만, 전 별로 전자로 보이지만은 않네요.

    남의 블로그에 더이상 길게 댓글쓰는게 무례한 것 같아 전 이만 하려고 합니다.

    주인장님게도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 2010/05/31 17:23 # 삭제

    그리고 비록 생각은 서로 다르지만, 비로그인한테도 성실히 답변해주신 샤도님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 샤도 2010/05/31 17:33 #

    저도 한나라당 민주당 다 싫은데 지금처럼 진보당 분열하는 꼴은 정말 못보겠습니다.
    저는 어느당에도 당적을 두고 있지 않고, 진보당이 차츰 더 크길 바라는 사람으로서 진보당이 끝까지 살아남길 바랍니다.
    단지 '이번만큼은' 우선순위가 아니라 본겁니다. 그래서 지금의 내부분열이 정말 보기 싫습니다.
    저도 이만하죠.
  • Lucifel 2010/05/31 18:01 #

    서태지는 정작 락 하면서는 예전만큼의 인기를 못얻지 않았나요? ㅎㅎ 저작권 문제로 구설수에나 오르내리고..
  • PG덴드로 2010/05/31 15:00 # 답글

    진중권이 "공개적으로는 비판하지만 이해는 한다"고 했던가요...
    쩝... 그냥 생각이 복잡합니다.

    판이 이렇게 된 마당에 심상정이 원하는대로 유시민을 찍어?(끼야아아아아아악! 그 개새끼를?)
    아니면 그냥 심상정을 찍어버려?

    심상정의 글을 읽어보면 "너도 한 번 죽어봐라"라는 심정으로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린 노무현 같이 정치 생명을 건 나름의 승부수를 띄웠다는 소리로 들리는데... 그걸 좋게 해석해줘야 하는건지 어떤건지...

    그나저나 특별당비 15만원 냈는데, 아오~~
    이회창이 누군지도 모르던 울 마눌님도 심상정은 좋다고 했는데.... 니미
  • Lucifel 2010/05/31 18:01 #

    이걸 승부수라고 띄웠다고 한다면 심상정이 정치적 판단력을 상실한 상태라고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 일단 저는 유시민에 표를 던지는 것은 반대합니다. 차라리 7번을 찍는게 낫겠죠.
  • ........ 2010/05/31 15:22 # 삭제 답글

    차후 저런 행동은 독이 될거라는거 확실.
    유시민이 설령 당선된다고 해도 유시민이 심상정을 대우할리 없을 뿐더러(유시민이 심상정을 대우할 일이 뭐가 있을까?) 당선 된 뒤 일을 개판으로 하면 이건 뭐....

    차라리 끝까지 가는 길을 가야 했음. 유시민이 일을 잘하면 상관이 없는데 대충 사정을 들어보면 이 양반은 경기도 지사가 아니라 대통령으로 출마해야 함.

    수도권 규제 때문에 경기도가 피해 보는게 많은데 대구 가서 "수도권 규제 막겠다"고 하지 않나... 경기도 가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나.. 그냥 대통령 선거 갈것이지 경기도 지사 그것도 지자체 선거에 왜 뛰어든건지..

    대통령 되기 위해 경기도 지사를 발판으로 삼은거 같은데 얼마나 일을 잘할지는 모르지만 일을 잘 못한다면 심상정도 함께 욕 먹겠지.
  • Lucifel 2010/06/01 00:07 #

    지금까지도 진보진영은 중도보수정당의 실정에 의해 같이 표를 깍아먹어 왔습니다. 싸잡아서 심판받는 그길을 왜 알아서 가려는 것일까요...
  • 2010/05/31 15:5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ucifel 2010/06/01 00:08 #

    다이내믹 코리아를 확실하게 보여주시는 분이군요 ㅎㅎ
    네.. 안타깝지만 또 다시 시작해야겠죠.
  • ...... 2010/05/31 16:46 # 삭제 답글

    샤도// 내가 이해를 못하겠네요. 이대로 가다가는 그냥 언제까지나 표만 주는 표 셔틀 역할밖에 못 한다니까..
    민주당도 집권이 목적이고 진보신당도 집권이 목적이긴 둘다 매한가지인데 언제까지 표 셔틀 역할만 하면 언제 진보신당이 집권을 함?
    그냥 언제까지나 민주당이 짱 쳐 먹는 거지.
  • 샤도 2010/05/31 17:42 #

    조급하지 않게 넓게 보셨으면 합니다. 이번에도 한명숙 노회찬 어느쪽 표줄지 헷갈리는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만약 한명숙이든 유시민이든 당선되서 제대로 일 못하면 그게 어디로 갈거 같습니까. 다음 차례가 진보당입니다.
    처음 한두술에 배부르려 하지 말자구요. 한명숙 유시민은 뭘 어쨌든간에 더 많은 인지도를 쌓은 람들입니다.
    이걸 부정하지 말고 다음을 기다리면 기회가 반드시 옵니다. 한-유 다음 지명도에서 노-심 만한 사람들 없습니다.
    지금 노-심 내팽개치면 다음에 지상욱한테도 밀릴겁니다. 진보가 분열로 망한다는거 괜한 말이 아닙니다.
  • PG덴드로 2010/05/31 18:54 #

    한명숙이든 유시민이든 당선되서 제대로 일 못하면 그게 어디로 갈거 같습니까. 다음 차례가 진보당입니다. <- 이거 아니죠.

    다음 차례는 땅날당이지요. 지금까지 그래왔어요. 열우나 민주가 개판치면 땅날당에 표가 가고, 진보정당은 2중대로 몰려서 표 뺏기고, 사표론에 밀려서 표 뺏기고 간신히 연명해온지 10년이지요.

    그리고 지리멸렬한 민주당계열은 땅날당을 거대 악으로 설정하고 필요에 따라 사표론을 날리며 진보정당의 얼마 안되는 표까지 빼앗아가며 연명해왔구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지못미 어쩌구 하면서 다음번엔 진보정당을 말하던 사람들 치고 실제로 다음번에 진보정당 찍는 사람 못봤습니다. 대부분 그 때 되면 또다시 "아직은 때가 아니구 어쩌구" 하면서 찍던곳 계속 찍어주더군요.
  • 루이지에나 2010/05/31 19:00 # 삭제

    샤도// 샤도님은 어디 딴 세상 살다오셨나........

    온건보수 잘못하면 강성보수에게로 온건보수 잘못하면 강성보수에게로 표가 갔고,

    언제나 온건보수가 집권 하려 할 때는 진보에게 사표론 비판적 지지론 수혈론을 내세우며

    사이에서 약화되고 무시 된 것이 역사적 사실입니다.

    이걸 모르시진 않을테고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앞으로 그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시는 근거를 좀 듣고 싶네요.
  • Lucifel 2010/06/01 00:09 #

    이미 샤도님께서는 노무현정권의 실정이 진보파의 발전이 아닌 이명박 정부라는 결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잊으신것 같습니다.
  • . 2010/05/31 19:04 # 삭제 답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92058&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2

    이런글까지 떴군요 .. 국공합작이라..ㅡㅡ;
    졸라 농락당하는 느낌입니다
  • Lucifel 2010/06/01 00:12 #

    이사람들 말대로라면 한국에 진보정당이 있을 필요가 없어요.
    그냥 당깨고 전부 민주당에서 같이 하다가 50년쯤 후에 진보 시작하면 됩니다.
    그런 생각은 안하고 막 글만 질러대면 되는걸까요.
  • 2010/05/31 19:0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ucifel 2010/06/01 00:13 #

    아 제가 알기로는 오바마도 지원이 꽤 든든했다고 들었는데, 그게 나중일인건가요?
  • PG덴드로 2010/05/31 19:31 # 답글

    어쨌거나 이 와중에 노회찬보고도 물러나라는 민주당 우상호 이 개새끼. 양심은 씨바 어따 쳐박두고 그딴... 하긴 양심이란게 있는 놈이라면 그딴 개소리는 안하겠지.
  • Lucifel 2010/06/01 00:13 #

    양심이 있으면 그러고 못살죠 ㅎㅎ
  • 아돌 2010/05/31 19:37 # 답글

    전 김문수 뽑을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시민의 하는 개소리나 우상호 씹새끼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심후보가 사퇴해서 지네가 당선되도 절대 그런 거 보답 안하고 무시합니다.
    다음에도 또 몰리면 똑같습니다.
    저런 새끼들을 뽑느니 차라리 김문수를 뽑고 말겁니다
  • Lucifel 2010/06/01 00:15 #

    저도 김문수가 좋지는 않습니다만, 그를 찍겠다는 마음 이해합니다.
  • 헐퀴 2010/05/31 19:57 # 삭제 답글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을 택해야하는데

    우상호 서글넘의 개발언에 어느당에서 웃고있겠네요
  • Lucifel 2010/06/01 00:15 #

    민주당이 웃고있을까요?
  • Ezdragon 2010/05/31 19:59 # 답글

    ...그냥 정신이 멍하군요. 다른 사람도 아니라 심삼정이 이러면 안되죠.
  • Lucifel 2010/06/01 00:15 #

    결코 이래서는 안되는 사람이었기에, 그 파문이 더 큰거지요.
  • ㅇㅇㅇ 2010/05/31 20:18 # 삭제 답글

    환불받는 방법 없나요? 정말 환불받고 싶어집니다.
    내가 내고싶어 냈던돈 도로 돌려받는게 쫀쫀하고 비겁하긴 하지만 분한 것은 분한 것이고
  • Lucifel 2010/06/01 00:16 #

    특당비로 내셨다면 남은 백여명의 후보들에게도 돌아갈겁니다.
    심상정이 그만뒀다고 진보정치가 그만둔 것은 아니지요. 다른 분들에게 힘을 보태주었다고 생각해 주세요 ^^;;
  • ZeroDevice 2010/05/31 21:07 # 답글

    ... 한나라당 만큼은 안된다는 저의 심정에서는...
    ... 정말 표를 구걸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 그러나 이것도 지금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인데...
    ... 저야 진보신당의 이상적인 추구엔 접근도 하지 못하는 '진흙탕'속의 인간인지라...
    ... 심상정 후보의 사퇴가 안타까우면서도 반갑기도 합니다. 솔직하게 말이죠.

    ... 이게 어제까지의 생각이었습니다.
    ... 어제까지는 다행이다! 라고 생각 했었는데,
    ... 자고 일어나니 현실이 이렇게 더러워 졌다는 느낌이 절로 들어 어제의 제가 부끄러워 지네요.
  • Lucifel 2010/06/01 00:17 #

    현실이 더럽고 진흙탕인 것은 누구보다 진보신당 당원들도 잘 알아요.
    밑바닥에서 온갖 비리와 더러운 꼴은 다 봐가면서 정치하니까요.
    몰라서 꿈을 좇는 것이 아닙니다. 알아도 좇는 거지요.
    뭐 물론 심상정은 중도에 멈췄지만 다른 당원들은 멈추지 않을겝니다.
  • ZeroDevice 2010/06/01 00:39 #

    ... 이제야 조금 진보신당의 가치를 알 것... 같네요.
    ... 이런 선거판에서야 비로소 진보신당의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 그렇죠.

    ... 꿈을 누군가는 현실로 만들어야죠.
  • 용기가부럽습니다 2010/05/31 22:01 # 삭제 답글

    4대강을 막기 위해 한 스님이 가장 소중한 자신의 목숨을 소신공양하셨습니다. 이 정도의 위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번을 선택하시다니, 정말로 대단한 용기시군요. 부럽습니다. 네 여전히 누굴 찍던 여러분의 자유죠. 다만 부디 돌아가신 그 스님의 목숨값보다 여러분의 표값이 더 가치있으시기를 빌겠습니다.
  • 루이지에나 2010/05/31 22:18 # 삭제

    그 스님을 위해서 진보를 키워야합니다. 그 스님은 당연히 새만금의 자연 파괴와 생명 파괴도 그만큼 슬퍼하셨을 것이고,

    민주당이나 국참당이 들어서면 그 스님이 결심할 것은 여전히 소신공양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스님에게 감화 받으셨다면 진보를 키우십시오.

    노무현 시절에 노동자 농민 분신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남의 목숨과 신념 갖고와서 비꼬지 마십시오. 더러우니까.
  • 루이지에나 2010/05/31 22:24 # 삭제

    여러분이 국참당이나 민주당 찍으시는 건 여러분의 자유죠.

    하지만 지난 10년간 여러분이 이 정도는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했을 때

    여러분이 모르는 곳에서 고통받고 죽어간 사람들의 목숨값보다.

    앞으로 그렇게 고통받고 죽어갈 사람들의 목숨값보다.

    여러분의 표값이 가치있으시기를 빌겠습니다.

    진보에 여러분이 힘을 실었다면 그런 스님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국참당이 정권을 잡아봤자 그들이

    말하는대로 정치한다면 여전히 제 2, 제 3의 소신공양이 있을 것입니다. 잘 생각하십시오.

    여러분 하나 편하고 먹고살만한 세상 만들어 달라고 그런 세상이 돼도 여전히 고통 받고 고뇌할 사람들한테

    한 번은 한나라당이랑 같이 때리고 한 번은 힘이 모자라니 수혈해 달라고 앵앵거리지 말라구요.

    역겨운 사람들 같으니.
  • ... 2010/05/31 23:01 # 삭제

    민주당 때 죽은 사람들은 어쩌죠?
  • Lucifel 2010/06/01 00:18 #

    십수명의 노동자들이 자기몸을 불사르던 노무현정권 시절은 그럼 대위기였겠습니다.
    그때 님께서는 어디에 표를 행사하셨습니까.
    여전히 누구를 찍던 비로그인님의 자유입니다.
    다만 돌아가신 노동자 수십명의 목숨값보다 님의 표값이 더 가치있으시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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